윤석열 취임식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사진 출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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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

취임식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해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 외에 주요국 외빈, 공모를 거친 국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깐부' 역할을 맡던 오영수 씨, 천안함 생존 사병인 전환수 씨도 초청됐다.

섭외 구상 단계부터 논란이 일었던 방탄소년단(BTS)의 취임식 공연은 성사되지 않았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 중 가장 많은 비용인 33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있기도 했다.

언제 어디서 진행되나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관계자들이 제20대 대통령취임식을 위한 기초 가설물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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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의 취임식은 10일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제13대 노태우 전 대통령의 1988년 취임식 이후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은 모두 국회에서 진행됐다.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준비위) 측은 지난달 23일 취임식 장소로 국회의사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민의의 전당이자 국민대표 기관이고, 접근성이 용이해 참석자의 불편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누가 오나

행사 초청 규모는 4만1000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애초 계획했던 인원보다 초청 인원이 늘어났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에는 약 7만 명,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는 약 5만 명 참석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과 동시에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기 때문에 국회 로텐더홀에서 약 500명을 초청해 약식으로 취임식을 했다.

초청 인원에는 취임식 참여를 신청한 국민, 국민희망대표 20인, 전직 대통령 가족·유족, 4대 기업 총수, 주요 외빈 등이 포함됐다.

국민희망대표 20인 명단에는 익숙한 이름들도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서 '깐부' 역할을 맡던 오영수 씨가 초청됐다.

아울러 천안함 생존 사병인 전환수 씨, 2017년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 이찬호 씨도 국민대표로 꼽혔다.

동영상 설명, 김나윤: 내가 한 팔을 잃고 얻은 것들

이 외에는 장애 극복 후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에 성공한 김나윤 선수, 바둑기사 신진서 9단, 보육원을 떠나는 청소년들을 지원해온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 청각장애 아동 이식수술을 후원해온 김형규 씨, 매년 익명으로 1억원을 기부해온 박무근 씨 등이 포함됐다.

또 울진·강릉 산불 피해자,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유가족, 과로사한 택배 노동자 배우자, 평택 화재 순직소방관 자녀 등도 참석한다.

전직 대통령 가족의 경우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이 참석을 확정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상 문제로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 초청장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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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새 정부 시작을 알리는 취임식인 만큼 축하해야 한다"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

전현직 정상과 각료급 이상 정부 대표 등 주요 외빈 참석 여부는 5일 이후 공개한다.

미국에서는 '세컨드 젠틀맨'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와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토드 킴 법무부 차관보를 비롯해 소설 '파친코' 저자 이민진 작가도 특사단으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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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왕치산 국가 부주석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부총리급 인사를 보냈던 관례를 깨고, 실질적인 '권부 2인자'를 파견해 한미동맹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준비위는 취임식에 BTS 공연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결국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당시 일각에서는 BTS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각종 비판이 불거졌다.

나도 갈 수 있을까?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대통령 취임식 국민초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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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신청을 통해 취임식 초청을 받았다면 가능하다.

준비위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국민을 상대로 취임식 참여 신청을 받았다. 총 1만999명이 신청을 완료했고, 9813명이 초청 대상자로 확정됐다.

준비위는 4일까지 초청장 발송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 외에도 직접 발굴한 1500여 명, '특별초청자' 공모에 신청한 1300여 명, 또 지자체 추천의 우리 이웃 175명 등 총 3000여 명 가운데 심사를 통해 700여 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서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분 700명을 선정했다"며 "연령과 지역별로 고르게 안배해서 초청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진행되나

청와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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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당일 0시에 보신각에서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식으로 취임행사가 시작한다.

윤 당선인은 오전에 서초동 자택 앞에서 간단한 축하 행사에 참여한 뒤, 국립현충원을 참배한다.

이어 오전 11시쯤 윤 당선인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 도착하면 취임식 본식이 시작된다. 본식은 1시간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용산 집무실 시대 개막을 알리는 단출한 기념행사와 국내 주요 인사·외빈을 위한 경축 연회 및 만찬 등이 진행된다. 만찬은 청와대 개방에 따라 청와대 영빈관이 아닌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청와대는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개방된다.

서초~용산 출퇴근

윤 당선인은 관저로 사용할 외교부 장관 공관의 리모델링이 마무리되기까지 당분간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출퇴근할 예정이다.

이로인해 당장 10일부터 출퇴근길 시민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윤 당선인의 출퇴근 거리는 코스에 따라 7~8km 정도며, 시간은 10분 남짓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당선인 탑승 차량 경호를 위해 수십 대의 차량과 함께 이동하며, 시속 30km 이상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교통 통제가 불가피할 예정. 특히 출퇴근 시간과 겹칠 경우 교통 체증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경찰 당국은 윤 당선인의 출퇴근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어느 정도가 될지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며,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