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300명 돌파, 역대 최다...수도권 4단계 격상

사진 출처, News1
정부가 수도권에 가장 높은 수준의 방역 조치인 4단계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거리두기는 오는 12일부터 2주 동안 시행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조치를 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김 총리는 "사적모임은 오늘부터 자제해 주시라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은 2명까지만 가능하며, 1인 시위 이외의 모든 집회와 행사는 인원수와 관계없이 금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으며, 학교 수업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백신접종완료자에 대한 방역 완화 또한 유보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 이외 지자체에서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선제적 방역 강화 조치를 적극 취해달라"며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단계이므로 더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단계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16명 늘면서 또다시 최다 기록을 세웠다. 3일 연속 12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인 8일 기준, 최근 1주간 전국 신규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 53% 증가했다. 정부는 이 상황을 4차 유행의 진입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유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서울 495명, 경기 396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에서만 963명(77.9%)이 발생. 사흘 연속 900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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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부는 9일 수도권에 대해 12일부터 2주간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현행 거리두기 체계에서 가장 강력한 조치다.
앞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해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하고, 단계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4단계에서 사적 모임은 저녁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된다. 모든 행사와 집회도 금지된다. 단 1인 시위는 허용된다.
또 학원, 독서실, 헬스장, 영화관, PC방,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된다. 클럽, 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은 집합금지된다.
학교도 오는 14일부터 2주간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12일부터 시행되지만, 학교의 경우 이틀간 준비 기간을 갖는다.
2~3단계에서 밀집도 예외 대상이었던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수업도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