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위워크, 이르면 다음 주 중 파산 신청할 수도’

사진 출처, GETTY IMAGES
- 기자, 자리나 맥도날드
- 기자, BBC 리포터
경영난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의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가 이르면 다음 주 중 파산 신청을 할 수도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BBC는 이와 관련해 위워크 측에 접촉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지난 31일 위워크는 미 금융감독당국에 채권자들과 일시적인 유예 기간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때 기업가치 470억달러(약 63조6000억원)에 달했던 위워크이지만, 지난해 주가는 98% 가까이 빠졌다.
해당 소식을 처음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은 위워크가 뉴저지주에서 파산보호 신청서 제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로이터 통신 또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러한 파산 계획 신청 보도에 대해 위워크 대변인은 “추측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고만 답했다.
이후 지난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간 외 거래에서 위워크의 주가는 40% 이상 주저앉았다.
한편 뉴욕에 본사를 둔 위워크는 부채, 적자, 경영 등에 대한 우려로 지난 2019년 기업공개(IPO) 추진에 실패한 이후 어려움을 겪어왔다.
IPO 실패를 공식화하기 1주 전엔 공동 창업자인 애덤 뉴먼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위워크 측은 뉴먼의 지도력에 대한 조사가 “심각한 방해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더 큰 타격을 입었다.
결국 2021년 훨씬 낮은 가치로 뉴욕증권거래소에 겨우 상장했다.
위워크의 주요 투자자인 일본 대기업 ‘소프트뱅크’는 적자를 이어가자 위워크에 수백억달러를 쏟아부었다.
그러나 지난 8월 위워크는 자신들의 사업 지속 가능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성명을 통해 수요 감소와 “어려운” 운영 환경 등의 도전 과제에 직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산딥 마스라니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 등 올해 들어 최고경영진도 여럿 물러났다.
한편 위워크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위워크는 전 세계 39개국에 지점 777곳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