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 미래에 대한 '깊은 의구심'에 위워크 주가 하락

사진 출처, Getty Images
- 기자, 애나벨 리앙
- 기자, Business reporter
한때 세계적 인기를 모은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WeWork)의 미래에 "깊은 의구심"이 제기된 뒤 주가가 급락했다.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위워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4% 가까이 하락했다.
또한 위워크는 향후 12개월 동안 파산을 면하려면 경영진이 추가 자본을 조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워크는 일본 기술 대기업 소프트뱅크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으나, 팬데믹이 촉발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한 이후에도 아직 적자를 내고 있다.
위워크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수요 감소와 "어려운" 운영 환경 등의 문제와 함께 "계속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을지 깊은 의구심이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계속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을지는 향후 12개월 동안 경영진의 유동성 및 수익성 개선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는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이 계획에는 주식·채권 발행 또는 자산 매각을 통한 추가 자본 조달이 포함된다.
또한 경영진이 임대 비용을 절감하고 자본적 지출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33개국에서 51만2000명의 회원이 위워크 업무공간을 이용 중이다.
2019년 처음으로 상장을 시도했지만 사업 모델과 공동 창업자 아담 노이만의 리더십에 대한 우려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2년 뒤 위워크는 90억 달러(약 11조8827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상장됐다. 이는 2019년 예상 기업가치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위워크는 기술 부문의 각종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며 전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인 산딥 마스라니를 비롯해 올해 여러 명의 최고위급 경영진이 퇴사했다.
지난 3월에는 부채를 약 15억 달러(약 2조억원) 줄이기 위해 소프트뱅크 및 기타 투자자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작년에만 95% 이상 하락했다. 9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4분의 1 가까이 하락해 0.21달러(약 277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