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병 등급 하향... 실외 마스크 해제는 아직

사진 출처, 뉴스1
한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10만 명 미만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80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정부는 방역체계가 호전됨에 따라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영화관과 마트와 같은 실내 다중시설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 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만 4370명 늘어 누적 1692만 95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668명을 기록했다. 1300명대까지 증가했던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27일 이후 5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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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병 등급 하향
정부는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일부 개정을 통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 반장은 25일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중증 환자 병상과 재택치료자 수, 확진자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 수 등 의료대응 체계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영화관, 대형마트, 학원, 실내 경기장, KTX 등에서 취식이 가능하다.
다만, 4주간의 이행기가 있는 만큼, 일주일 간의 치료, 격리 의무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여부 또한 이번 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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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 검토
정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해 과학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와 국민 행동에 미치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5일 "실외 마스크 문제는 이번 주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논의에 들어갈 예정으로,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반장은 과학적 측면만 보면 실내와 비교해 실외에서는 전파 가능성이 워낙 떨어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할 필요성이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실외 마스크 해제가 실내 마스크 착용도 소홀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되고 있어서 실외 마스크가 사회에 주는 메시지나 국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지난주 "마스크 착용은 모든 감염병 예방 관리의 기본 수칙이자 최종 방어선"이라며 "국민께서 잘 지키고 있는 마스크 착용에 대해 정부가 섣불리 방역 해제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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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방역대책 27일 발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시행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을 오는 27일 발표한다.
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은 25일 코로나 비상 대응 특별위원회 보건의료분과가 코로나 100일 로드맵 프로젝트의 추진방안, 세부과제 및 종합 방역대책 등을 확정할 예정이며, "최종 확정된 방안을 안철수 위원장이 오는 27일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특위는 세부과제로 '방역대책, 감염병 대응, 고위험 취약계층, 백신 및 먹는 치료제 대책, 손실보상'을 결정했다. 보건의료분과에서는 이 중 방역대책 관련 부분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손실보상과 현금 지원금, 금융·세제 지원책 등 소상공인 지원방안은 27일 확정해 주 후반인 28일과 29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