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뉴욕증시 상장... 김범석 대표 10조 부자 됐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
한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11일 뉴욕 증시에 상장돼 창업자 김범석 대표가 억만장자의 반열에 올랐다.
쿠팡 주식은 거래 개시 직후부터 급등해 김범석 대표의 보유지분 가치는 86억 달러(약 10조 원) 이상이 됐다.
쿠팡의 상장은 2014년 알리바바 이래 미국에 상장된 아시아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쿠팡은 아직까지 적자를 내고 있지만 팬데믹의 여파로 작년동안 매출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쿠팡의 주가는 거래 개시 직후 41% 상승했다. 2019년 우버의 상장 이래 최대 규모다. 쿠팡은 종종 한국의 아마존으로 일컬어진다.
일본의 다국적기업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고 있는 쿠팡은 9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 주식을 물류센터 직원과 1만5000명의 정규직 배달원에게 주겠다고 말했다.
김범석 대표는 “여러 훌륭한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는 행운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출생의 김 대표는 중학생 시절 미국으로 이주해 시민권을 얻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중퇴한 후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2010년 그루폰의 사업 모델을 모방해 쿠팡을 설립했다.
쿠팡은 배달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했다. 한국 인구의 70%가 쿠팡 물류센터에서 10킬로미터 인근에 거주한다.
쿠팡은 또한 식품 배달과 스트리밍 서비스 같은 새로운 사업에도 투자했다.
쿠팡은 많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배달원과 물류센터 직원들의 과로사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