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선거: 스코틀랜드 국민당 대승에 분리독립 힘 받을까

니컬라 스터전 대표

사진 출처, PA Media

사진 설명, 들뜬 분위기로 글라스고 개표소를 찾은 SNP의 니컬라 스터전 대표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이 스코틀랜드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겸 SNP 당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가 두번째 국민투표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줬다고 말했다.

SNP는 스코트랜드 분리독립을 위한 국민투표를 주장해왔다.

SNP는 스코틀랜드 투표수 가운데 45%를 얻어 48석을 차지했다. 35석을 차지한 지난 2017년 선거보다 8.1퍼센트 오른 수치다.

스터전 대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

스코틀랜드에서 보수당은 6석, 자유민주당은 4석, 노동당은 1석을 얻었다.

스터전 대표는 제2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서한을 크리스마스 전에 영국 보리슨 존슨 총리에게 보내겠다고 약속해왔다.

글라스고 개표소에서 그는 SNP에 투표한 모든 유권자가 분리독립을 지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스코틀랜드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 우리는 보리슨 존슨 정부를 원하지 않으며, 유럽 연합을 떠나기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 다른 지역의 결과는 우울하지만 스코틀랜드가 가진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과"라며 "보리스 존슨은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를 위해선출됐다. 그러나 그는 반드시 받아들여야한다. 나는 스코틀랜드가 다른 미래를 선택할 기회를 갖기 위해 선출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