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호주 전역에서 합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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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사우스웨일스에서 법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호주 전역에서 낙태가 합법화됐다.
26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주 의회가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119년 동안 낙태를 금지해 온 법안이 개정됐다.
그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의사가 임신한 여성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있다고 판정해야만 합법적인 낙태가 가능했다.
개정된 법안에 따르면, 22주 이내의 임신 여성이 낙태 시술을 받는 건 합법이다. 22주가 넘은 경우 의사 2명이 승인해야 낙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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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하원에서 통과한 개정안은 이날 상원에서 찬성 26표, 반대 14표로 통과됐다. 지난 몇 주 동안 이 개정안을 두고 상원에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100건 이상의 수정안이 제안되기도 했다.
특히 개인적인 신념이나 임신 중·후기 낙태에 대한 우려로 법 개정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있었지만, 개정안이 수정되면서 일부 의원은 지지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노동당 소속 페니 샤프 의원은 그동안 "(불법 낙태로) 여성과 의사에게 최대 징역 10년 형이 부과됐다. 옳지 않았다"라며 법 개정 완료가 "우리 주 여성을 위한 큰 진전"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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