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미국과 북한 비핵화 '긴밀히 협의중'

사진 출처, News 1
한국은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실행하기 전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미회담 이후 진행 상황과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비핵화 로드맵
폼페오 장관은 이르면 이번 주 북한과 고위급 회담을 통해 '비핵화'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폼페오 장관의 의지는 속도감 있게 (비핵화를) 해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공동합의문에 그동안 미국 측이 강조한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이란 표현이 빠진 것을 두고, 북한에 너무 많이 양보했다는 비판도 있다.
최근 폼페오 장관은 "2년 반 내에 북한이 주요 비핵화 조치를 달성하기 바란다"고 밝히며, 처음으로 구체적인 비핵화 타임라인을 언급했다.
따라서 과연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비핵화 시기와 방법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다.
'종전선언'
강 장관은 또 한반도 '종전선언'을 올해 안에 추진하는 것이 한국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앞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올해 안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이를 위해 남북미 3자 또는 중국이 포함된 4자회담 개최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북미정상회담 전후 싱가포르에서 3자회담이 열릴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결국 열리지 않았다.
6.12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문에서도 '종전선언'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강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은 올해 안에 추진하는 것이 한국 정부의 목표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확한 시기와 형식은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겠다고 17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2일 북미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비용부담이 큰 '워 게임'(war game)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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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애초 오는 8월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등을 비롯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중단될 것이란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미 간 대화가 결렬되면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시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