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국정 '안정론' VS. '견제론'...주요 관전포인트

사진 출처, 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465개 투표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투표율이 오전 10시 기준 8.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지 22일 만에 열리는 이번 선거는 지난 대선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까지 출마하면서 '대선 2라운드'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새로 출범한 여당은 '국정 안정론'을, 제1야당은 '정권 견제론'을 내세우며 양당 간 대립은 격화되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지방선거 중 역대 최고치인 20.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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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론' VS. '견제론'
제8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첫 시험대로 평가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효과를 등에 업은 여당 국민의힘의 승패 여부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민심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여당 후보들은 이제 막 출범한 새 정권의 '국정 안정론'에 힘을 실어 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원 없이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불과 0.73% 포인트 표 차이로 승리했다는 점은 여권 후보들에게는 불안 요소이다.
야권 지지 유권자들이 대선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정권 견제론,' '권력 균형론'을 내걸고 강하게 결집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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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라운드'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 '대선 2라운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김은혜 후보와 지난 대선 막판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단일화를 이룬 김동연 후보가 경기도 지역에서 경쟁하고 있다.
또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7곳에서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의원직에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각각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최 진 대통령리더십 연구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2라운드라고 불리는 등 전반적으로 결과가 큰 흐름으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특히 청와대 개방 여부에 대한 평가, 민주당의 강공 전략에 대한 평가, 이재명의 출마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이번 선거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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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9 VS. 민주당 8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국민의힘은 9곳, 민주당은 8곳 이상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여당의 승리 지역 영남과 야당의 승리 지역 호남을 제외하면 최종 승부처는 결국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권에서 결판이 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곳은 경기도다.
앞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4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모두 패배했다.
마찬가지로 '서울시 기초단체장'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민주당이 당선됐다.
다만,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윤석열 정권 출범으로 민주당이 불리하다는 평가다.
최 진 대통령리더십 연구원장은 "과거 예로 보면 집권 초기에 집권 여당의 후보가 프리미엄을 상당히 누리게 된다"면서 국민의힘의 경우 대선 승리에 이어 이달 초 윤석열 정부가 공식 출범하는 등 '컨벤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