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ISS에서 지구로...함께 귀환한 미국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미국인과 러시아인 우주비행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함께 귀환길에 오르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러시아 우주비행사 안톤 슈카플레로프와 표트르 두브로프, 그리고 미국 우주비행사 마크 반데 하이는 러시아 소유스 MS-19를 타고 30일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지난해 11월부터 ISS 사령관을 맡았던 슈카플레로프는 귀환하기 전 미국인 우주비행사 토머스 마시번에게 지휘권을 상징하는 우주정거장 열쇠를 넘겼다. 그리고 ISS에 남은 사람들과 포옹하고 작별 인사를 나눴다.
그는 "지구에서 사람들은 많은 문제를 겪고 있다"며 "하지만 우주에서 우리는 한 팀이고, 마치 형제나 자매 같다"고 말했다.
러시아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귀환한 미군 육군 대령 출신인 반데 하이는 355일간 ISS에 머물며 약 2억4000만km를 비행, 미국 ISS 최장 체류 기록을 경신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미국인인 반데 하이의 귀환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예정대로 함께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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