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택치료 확대'에 커지는 불안감... 60세 미만 경증 확진자, 증상 심해지면?

사진 출처, 뉴스1
9일 0시 기준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9567명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한 재택 치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정된 의료자원을 고위험군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일부터는 코로나 재택 치료 일반 관리군으로 분류된 환자는 정부 관리 없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재택 치료 키트도 제공되지 않는다.
'집중관리군' 재택치료
'집중 관리군' 재택 치료 해당자는 60살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다.
여기서 50대 기저질환자는 50살 이상이면서 당뇨병,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 질환, 암, 과체중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를 뜻한다.
이들은 담당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번 전화로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필요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도 처방받을 수 있다.
또 해열제와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세척용 소독제, 자가 검사 키트 등 5종으로 구성된 재택 치료 키트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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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관리' 중 증상 심해지면?
60살 미만이나 기저질환이 없는 50대 등 '일반 관리군' 재택 치료 환자는 정부의 모니터링에서 제외된다. 때문에 집에 머물면서 스스로 건강 상태를 살펴야 한다. 재택 치료 키트도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정부는 자가 검사 키트 일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이 일반 관리군은 스스로 상태를 체크 해야 하는 만큼, 미리 해열제나 체온계 등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통상적으로는 해열제 등을 상비하거나, 급격한 체온 상승을 관찰하기 위해 체온계 등을 구비하면 된다"며 "다만 호흡기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바로 의료기관에 연락해서 전화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격리 중 증상이 나빠지면 동네 병원이나 전국 호흡기 전담 클리닉 등에서 전화로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 상담 센터'에서도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료 후 약 처방받은 약은 동거 가족이 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다. 확진자가 혼자 사는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약을 보내주게 된다. 다만 일반 관리군은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이 아니다.
만약 밤에 갑자기 열이 나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재택관리지원 상담 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119에 연락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