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선 한달여 앞두고 트럼프 확진 판정

사진 출처, Reut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74세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이 소식을 전하며, "우린 함께 헤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판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나왔다.
호프 힉스(31)는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백악관 관계자들 중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이다.
힉스는 이주 초 오하이오에서 열린 TV토론회에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대통령과 함께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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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치의 션 콘리는 성명을 발표해 대통령과 영부인 모두 "현재 건강한 상태며, 회복기 동안 백악관 내 관저에서 머무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리 주치의는 "대통령은 회복 중에도 중단 없이 자신의 집무를 계속할 것임을 확신하며 향후 추이에 대해서도 계속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힉스의 확진으로 인해 자신과 부인이 격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저녁 "조금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던 호프 힉스가 방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끔찍한 일!"이라며 "영부인과 나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동안 격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판정으로 오는 15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인 두 번째 대선 토론회의 일정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 이전에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국가지도자들은 있었다. 올해 초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과 브라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도 코로나19에 걸렸다.
두 나라 정상 모두 회복했으나 존슨 총리는 입원 중 호흡을 돕기 위해 주기적으로 산소 치료를 받아야 했다.

대통령 보좌관 힉스는?

사진 출처, AFP / Getty Images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호프 힉스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보좌관인 힉스는 지난 9월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TV토론을 위해 오하이오로 이동했다.
9월 30일엔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에도 탑승해 대통령과 보다 가까이 있었다고 백악관 기자단은 말한다.
힉스는 올해 31세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측근 중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
9월 29일 클리브랜드에서 그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이튿날에는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선거 유세에 대통령과 함께 이동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힉스는 현재 코로나19 증상을 겪고 있으며, 미네소타에서 돌아오는 길에 전용기 내에서 격리중이라고 알려졌다.
이전에도 백악관 감염 사례 있었나?
힉스 이전에도 백악관 관계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있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공보관 케이티 밀러는 5월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회복했다.
같은달에는 대통령의 개인비서인 미 해군 소속 인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코로나19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720만 명 이상을 감염시키고 20만 명 이상을 사망케 했다.
백악관은 대통령 보좌진과 대통령과 접촉하는 모든 이에게 매일 검사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