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앞서고 있나?

조 바이든 vs 도널드 트럼프
    • 기자, 비주얼, 데이터 저널리즘 팀
    • 기자, BBC 뉴스

미국의 유권자들이 오늘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4년간 백악관에 더 머무를 수 있을지 결정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 조 바이든의 도전을 받고 있다. 바이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당시 부통령으로 잘 알려졌지만, 1970년대부터 미국 정계에서 활약해왔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여론조사 업체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살피고 있다.

BBC는 여론조사 결과를 모니터링해 누가 당선될 수 있을지를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Section divider

바이든 전국 여론조사에 앞서

전국 여론조사는 후보가 전국적으로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를 보여주지만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지난 2016년 대선을 예로 들면, 힐러리 클린턴은 여론조사에서 이긴데다가 도널드 트럼프보다 거의 300만 표를 더 얻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패배했다.

미국이 선거인단 제도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더 많은 표를 얻는다 해서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는 건 아니다.

이를 염두에 두더라도 조 바이든은 올해 대부분의 전국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보다 앞섰다. 최근에는 지지율 50%가량을 기록했고 한때는 10%p까지 차이가 났다.

여론조사 선두는?

News image

민주당 지지

바이든

52%

News image

공화당 지지

트럼프

44%

평균 투표 의향은 개별 여론조사를 토대로 집계

날짜
바이든
트럼프
Nov 02 52 44
Nov 02 52 44
Nov 02 52 44
Nov 02 52 44
Nov 01 52 44
Nov 01 52 44
Nov 01 52 44
Nov 01 52 44
Nov 01 52 44
Nov 01 52 44
Oct 31 52 44
Oct 31 52 44
Oct 31 52 44
Oct 31 52 44
Oct 31 52 44
Oct 30 52 43
Oct 30 52 43
Oct 29 52 43
Oct 29 52 43
Oct 29 52 43
Oct 29 52 43
Oct 28 52 43
Oct 28 52 43
Oct 28 52 43
Oct 28 52 43
Oct 28 52 43
Oct 27 51 42
Oct 27 51 42
Oct 27 51 42
Oct 27 51 42
Oct 27 51 42
Oct 27 51 42
Oct 26 51 43
Oct 26 51 43
Oct 26 51 43
Oct 26 51 43
Oct 26 51 43
Oct 25 51 42
Oct 25 51 42
Oct 25 51 42
Oct 24 51 43
Oct 24 51 43
Oct 24 51 43
Oct 24 51 43
Oct 23 51 42
Oct 23 51 42
Oct 22 51 43
Oct 22 51 43
Oct 21 51 43
Oct 21 51 43
Oct 20 51 43
Oct 20 51 43
Oct 20 51 43
Oct 20 51 43
Oct 20 51 43
Oct 19 52 42
Oct 19 52 42
Oct 19 52 42
Oct 19 52 42
Oct 18 52 42
Oct 18 52 42
Oct 18 52 42
Oct 18 52 42
Oct 17 52 42
Oct 17 52 42
Oct 17 52 42
Oct 16 52 42
Oct 16 52 42
Oct 15 52 42
Oct 15 52 42
Oct 15 52 42
Oct 14 52 42
Oct 14 52 42
Oct 13 53 42
Oct 13 53 42
Oct 13 53 42
Oct 13 53 42
Oct 13 53 42
Oct 13 53 42
Oct 13 53 42
Oct 12 52 42
Oct 12 52 42
Oct 12 52 42
Oct 12 52 42
Oct 11 53 42
Oct 11 53 42
Oct 10 52 42
Oct 10 52 42
Oct 09 52 42
Oct 09 52 42
Oct 08 52 42
Oct 07 52 42
Oct 06 52 42
Oct 06 52 42
Oct 06 52 42
Oct 06 52 42
Oct 06 52 42
Oct 06 52 42
Oct 05 51 42
Oct 04 51 42
Oct 04 51 42
Oct 04 51 42
Oct 04 51 42
Oct 03 51 43
Oct 03 51 43
Oct 02 51 42
Oct 01 51 43
Oct 01 51 43
Oct 01 51 43
Oct 01 51 43
Sep 30 51 43
Sep 30 51 43
Sep 30 51 43
Sep 29 51 43
Sep 29 51 43
Sep 29 51 43
Sep 28 50 43
Sep 27 50 43
Sep 27 50 43
Sep 26 50 43
Sep 25 50 43
Sep 25 50 43
Sep 24 50 43
Sep 24 50 43
Sep 24 50 43
Sep 23 51 43
Sep 23 51 43
Sep 22 51 43
Sep 22 51 43
Sep 22 51 43
Sep 22 51 43
Sep 21 51 43
Sep 21 51 43
Sep 21 51 43
Sep 20 51 43
Sep 20 51 43
Sep 19 51 43
Sep 19 51 43
Sep 19 51 43
Sep 18 50 43
Sep 17 51 43
Sep 16 51 43
Sep 16 51 43
Sep 16 51 43
Sep 15 50 43
Sep 15 50 43
Sep 15 50 43
Sep 15 50 43
Sep 14 51 43
Sep 14 51 43
Sep 13 51 43
Sep 12 51 43
Sep 12 51 43
Sep 11 51 43
Sep 10 51 43
Sep 10 51 43
Sep 09 51 43
Sep 08 51 43
Sep 08 51 43
Sep 08 51 43
Sep 08 51 43
Sep 08 51 43
Sep 08 51 43
Sep 07 50 42
Sep 06 50 42
Sep 06 50 42
Sep 05 51 43
Sep 04 51 42
Sep 04 51 42
Sep 03 51 42
Sep 02 51 43
Sep 02 51 43
Sep 01 50 42
Sep 01 50 42
Sep 01 50 42
Sep 01 50 42
Sep 01 50 42
Sep 01 50 42
Aug 31 50 42
Aug 31 50 42
Aug 31 50 42
Aug 31 50 42
Aug 31 50 42
Aug 30 50 41
Aug 30 50 41
Aug 29 51 42
Aug 28 51 43
Aug 28 51 43
Aug 27 51 43
Aug 26 50 43
Aug 25 50 42
Aug 25 50 42
Aug 25 50 42
Aug 24 50 42
Aug 23 50 42
Aug 22 50 42
Aug 21 50 42
Aug 20 50 42
Aug 19 50 42
Aug 18 50 42
Aug 18 50 42
Aug 18 50 42
Aug 17 50 42
Aug 16 50 42
Aug 15 50 42
Aug 15 50 42
Aug 14 50 42
Aug 14 50 42
Aug 13 50 41
Aug 12 50 42
Aug 12 50 42
Aug 11 50 42
Aug 11 50 42
Aug 11 50 42
Aug 11 50 42
Aug 10 50 41
Aug 09 49 41
Aug 08 49 41
Aug 07 49 41
Aug 06 50 41
Aug 05 50 42
Aug 04 50 42
Aug 04 50 42
Aug 03 50 42
Aug 02 50 42
Aug 01 50 42
Jul 31 50 42
Jul 30 50 42
Jul 29 49 41
Jul 28 49 41
Jul 28 49 41
Jul 28 49 41
Jul 27 50 42
Jul 26 51 41
Jul 25 51 41
Jul 24 51 41
Jul 23 51 41
Jul 22 50 41
Jul 21 50 41
Jul 21 50 41
Jul 20 50 41
Jul 19 51 41
Jul 18 51 41
Jul 17 50 41
Jul 16 50 41
Jul 15 50 41
Jul 15 50 41
Jul 14 50 40
Jul 14 50 40
Jul 13 51 40
Jul 12 51 40
Jul 12 51 40
Jul 11 49 40
Jul 10 49 40
Jul 09 49 40
Jul 08 49 40
Jul 07 50 41
Jul 07 50 41
Jul 06 49 41
Jul 05 49 40
Jul 04 49 40
Jul 03 49 40
Jul 02 49 40
Jul 01 50 41
Jun 30 50 41
Jun 30 50 41
Jun 30 50 41
Jun 29 50 41
Jun 28 49 41
Jun 27 50 40
Jun 26 50 40
Jun 25 50 41
Jun 24 50 41
Jun 23 50 40
Jun 23 50 40
Jun 22 50 41
Jun 22 50 41
Jun 21 50 41
Jun 20 50 41
Jun 19 50 41
Jun 18 51 41
Jun 17 50 41
Jun 16 50 41
Jun 16 50 41
Jun 15 49 41
Jun 14 50 42
Jun 13 49 41
Jun 12 49 41
Jun 11 49 42
Jun 10 49 42
Jun 09 49 42
Jun 08 49 42
Jun 07 49 42
Jun 06 49 42
Jun 05 49 42
Jun 04 49 42
Jun 03 49 42
Jun 03 49 42
Jun 03 49 42
Jun 02 48 41
Jun 02 48 41
Jun 01 48 42
Jun 01 48 42
May 31 48 42
May 30 48 43
May 29 48 43
May 28 48 43
May 27 48 42
May 26 48 42
May 25 48 42
May 24 48 42
May 23 48 43
May 22 48 43
May 21 48 43
May 20 48 43
May 19 48 43
May 19 48 43
May 18 49 44
May 17 49 44
May 16 49 44
May 15 49 44
May 14 49 43
May 14 49 43
May 13 48 43
May 12 47 43
May 11 48 43
May 10 48 43
May 09 47 42
May 08 48 42
May 07 48 42
May 06 48 42
May 05 48 42
May 04 48 42
May 03 47 42
May 02 48 42
May 01 48 42
Apr 30 48 42
Apr 29 48 42
Apr 28 48 42
Apr 28 48 42
Apr 27 49 42
Apr 26 49 42
Apr 25 49 42
Apr 24 48 42
Apr 23 48 42
Apr 22 48 42
Apr 21 48 42
Apr 20 48 43
Apr 19 49 43
Apr 18 49 43
Apr 17 49 42
Apr 16 49 42
Apr 15 48 42
Apr 14 48 42
Apr 13 48 42
Apr 12 48 42
Apr 11 48 42
Apr 10 48 42
Apr 09 48 42
Apr 08 48 42
Apr 07 48 42
Apr 07 48 42
Apr 07 48 42
Apr 06 49 42
Apr 06 49 42
Apr 06 49 42
Apr 05 48 43
Apr 04 48 43
Apr 03 48 43
Apr 02 48 43
Apr 01 49 44
Mar 31 49 45
Mar 30 49 45
Mar 29 49 45
Mar 28 49 45
Mar 27 49 45
Mar 26 49 45
Mar 25 49 44
Mar 24 49 43
Mar 24 49 43
Mar 23 50 44
Mar 22 50 44
Mar 21 52 42
Mar 20 52 43
Mar 19 52 43
Mar 18 52 42
Mar 17 52 42
Mar 16 52 43
Mar 15 52 43
Mar 14 52 43
Mar 13 52 43
Mar 12 52 43
Mar 11 51 43
Mar 10 50 43
Mar 09 51 42
Mar 08 51 42
Mar 07 50 43
Mar 06 49 45
Mar 05 49 45
Mar 04 49 45
Mar 03 49 45
Mar 02 49 45
Mar 01 50 45
Feb 29 50 45
Feb 28 50 45
Feb 27 50 44
Feb 26 50 45
Feb 25 50 45
Feb 24 50 45
Feb 23 50 45
Feb 22 50 45
Feb 21 50 44
Feb 20 50 44
Feb 19 50 44
Feb 18 50 44
Feb 17 51 44
Feb 17 51 44
Feb 16 50 44
Feb 15 50 43
Feb 14 50 43
Feb 13 50 43
Feb 12 50 46
Feb 11 50 44
Feb 10 50 44
Feb 09 50 44
Feb 08 49 44
Feb 07 49 44
Feb 06 49 44
Feb 05 50 46
Feb 04 50 45
Feb 03 50 45
Feb 02 50 45
Feb 01 50 44
Jan 31 50 44
Jan 30 50 44
Jan 29 50 44
Jan 28 50 44
Jan 27 50 45
Jan 26 50 45
Jan 25 50 45
Jan 24 50 46
Jan 23 50 46
Jan 23 50 46
Jan 22 50 44
Jan 21 51 45
Jan 20 51 45
Jan 19 51 45
Jan 18 48 46
Jan 17 48 46
Jan 16 48 46
Jan 15 48 46
Jan 14 48 46
Jan 13 48 46
Jan 12 48 46
Jan 11 48 46

30 days until 선거일

BBC 여론추이는 최근 14일간 개별 여론조사들의 중앙값을 토대로 만들어집니다. 중앙값은 통계집단의 변량을 크기 순서로 늘어 놓았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값입니다.

반면 2016년 당시에는 여론조사 결과가 보다 접전이었고, 대선 날짜가 가까워졌을 때도 클린턴과 트럼프의 격차는 1~2%p에 지나지 않았다.

Section divider

선거를 좌우할 지역은 어디?

힐러리 클린턴이 2016년에 깨달았듯, 후보가 얻은 표수 자체는 어디에서 그 표를 얻었느냐보다 덜 중요하다.

대부분의 주는 거의 언제나 비슷한 방식으로 투표한다. 다시 말해 두 후보 모두 이길 가능성이 있는 주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초접전 주’로 알려진 이들 지역은 다음과 같다.

초접전 경합주들은 어디?

미국이 대통령 선거에서 사용하는 선거인단 제도 하에서 각 주는 인구수에 따라 표수를 부여받는다. 전체 538개의 선거인단 표가 존재하며 따라서 후보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270표 이상을 얻어야 한다.

위의 지도가 보여주듯 몇몇 초접전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선거인단 표를 갖고 있다. 때문에 후보들은 이런 지역에서 더 오래 선거 운동을 벌이곤 한다.

Section divider

초접전 지역에서는 누가 앞서고 있나?

현재 초접전 주에서의 여론조사 결과는 조 바이든에게 더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갈 길은 멀고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가 관련되면 더욱 그렇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은 미시건,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이 세 공업지역 주에서 트럼프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1% 미만의 표차로 승리했다.

초접전 경합 주들의 최신 여론조사 평균

더 많은 데이터를 보기 위해 표 스크롤 하기
열의 상단을 클릭해 오름순/내림순으로 정렬하기
네바다 48.7% 46.3% 클린턴 + 2.4%
노스캐롤라이나 47.6% 47.8% 트럼프 + 3.7%
뉴햄프셔 53.4% 42.4% 클린턴 + 0.4%
미네소타 48.0% 43.7% 클린턴 + 1.5%
미시간 50.0% 45.8% 트럼프 + 0.2%
버지니아 51.7% 40.3% 클린턴 + 5.4%
아이오와 45.6% 47.6% 트럼프 + 9.5%
애리조나 47.9% 47.0% 트럼프 + 3.6%
오하이오 46.3% 47.3% 트럼프 + 8.2%
위스콘신 51.0% 44.3% 트럼프 + 0.8%
조지아 47.2% 48.2% 트럼프 + 5.2%
텍사스 46.5% 47.8% 트럼프 + 9.1%
펜실베이니아 48.7% 47.5% 트럼프 + 0.7%
플로리다 47.9% 47.0% 트럼프 + 1.2%

전체를 보기 위해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하십시오.

출처: US Census 마지막 업데이트 03/11

Presentational white space

그러나 트럼프 선거 캠프가 가장 우려하는 곳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크게 이겼던 초접전 주들이다. 그는 아이오와, 오하이오, 텍사스에서 8~10%p 차이로 이겼지만, 현재 이 세 주에서 모두 바이든과 호각세다.

몇몇 정치 전문가들이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낮다고 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바이든이 트럼프를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여기는 반면, 정치 여론분석 전문 웹사이트 파이브써티에이트는 바이든이 이길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만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본다.

Section divider

대선 토론의 승리자는?

A composite image showing Joe Biden and Donald Trump during the first presidential debate - 29 September 2020

사진 출처,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은 두 차례 TV 토론에서 맞붙었다.

9월 29일 열렸던 첫 번째 토론은 트럼프의 호전적인 태도로 제대로 된 토론이 될 수 없었던 혼란스러운 토론회가 됐다.

토론회 직후 실시된 CBS뉴스/유거브 여론조사 결과는 바이든에게 유리했다.

토론회를 시청한 사람 중 48%는 바이든이 승자라고 말했으며 41%는 트럼프가 이겼다고 말했는데 이는 전국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70% 가까이가 토론회를 보며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다.

10월 22일 열린 두 번째 토론에서 주최측은 발언 중에 상대방이 끼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음 소거’ 버튼을 도입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훨씬 절제된 태도로 토론에 임했고 두 후보의 정책에 더 많은 초점이 맞춰졌다.

덕분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 같았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여전히 시청자들이 바이든의 토론 모습에 더 감명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CNN의 여론조사에서 시청자의 53%는 바이든이 토론을 더 잘했다고 생각했고 트럼프를 옹호한 사람은 39%였다.

유거브의 여론조사도 비슷한 결과로 54%가 바이든이 더 잘했다고 한 반면 트럼프가 더 잘했다고 답한 사람은 35%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다 나은 토론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전반적인 판세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Section divider

코로나19가 트럼프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나?

첫 번째 대선 토론회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2일 자신과 영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트위터로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올해 초부터 미국의 언론 지면을 장악하고 있었지만 여론의 관심은 지난 9월 미국의 연방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사망한 이후 대법원으로 쏠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팬데믹에 대한 그의 대응 방식에 대해 여론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미국에서는 이미 23만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숨졌다.

Chart showing that the majority of Americans do not approve of Donald Trump's handling of the coronavirus pandemic, according to polls by Ipsos

ABC뉴스/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위기 대응 방식을 지지한 사람은 35%에 지나지 않았다. 공화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도가 높아지지만 그것도 76% 정도에 불과하다.

트럼프 본인의 건강에 대해서는 72%의 응답자들이 트럼프가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을 충분히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72%가 "자신의 개인 건강에 대해 적절한 주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야후뉴스/유거브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트럼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철저히 준수하고 마스크를 썼다면 코로나19 감염을 피할 수 있었으리라고 여겼다.

Section divider

여론조사를 믿을 수 있나?

2016년 대선에서 여론조사가 들어맞지 않았다며 이런 조사 결과들을 무시하기는 쉽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대부분의 전국 여론조사는 힐러리 클린턴이 약간 앞서고 있다고 했지만 이것이 빗나간 결과는 아니다. 클린턴은 실제로 트럼프보다 300만 표를 더 얻었다.

물론 2016년 여론조사에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학 학위가 없는 유권자들의 성향을 적절히 반영하는 데 실패했다. 이로 인해 몇몇 핵심 초접전 지역에서 트럼프의 우위가 조기에 발견되지 못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 업체들은 이젠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평소보다 더 불확실성이 크다. 코로나19가 경제와 사람들이 투표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도 미지의 영역이다. 때문에 모든 여론조사 결과는 어느 정도 회의주의를 갖고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