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톤스: 트럼프 선거본부에 노래 무단사용 중단 경고

지난 4월 롤링 스톤스는 8년 만에 새 싱글인 '리빙 인 어 고스트 타운'(Living In A Ghost Town)을 공개했다

사진 출처, Reuters

사진 설명, 지난 4월 롤링 스톤스는 8년 만에 새 싱글인 '리빙 인 어 고스트 타운'(Living In A Ghost Town)을 공개했다

영국 락밴드 롤링 스톤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유세장에서 자신들의 노래를 계속 쓰면 제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롤링 스톤스의 법률팀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을 무단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음악인들의 공연권을 담당하는 회사인 BMI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선거운동 본부는 지난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대선 유세 행사에서 이 밴드의 히트곡인 '유 켄트 겟 왓 유 원트'(You Can't Always Get What You Want)를 틀었다. 2016년 대선 때도 트럼프 선본은 이 노래를 사용했다.

이에 밴드는 2016년 "롤링 스톤스는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다"라는 트위터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7일 롤링 스톤스의 법률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 '사용 정지 명령'(cease and desist directives)을 무시하고 유세 현장에서 롤링 스톤스의 노래를 계속 사용한 것에 대해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BMI는 롤링 스톤스를 대신해 트럼프 선본에 밴드의 노래를 허가 받지 않고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 합의 위반이며 법적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롤링 스톤스는 8년 만에 새 싱글인 '리빙 인 어 고스트 타운'(Living In A Ghost Town)을 공개했다.

밴드의 멤버였던 톰 페티 가족은 이달 초 트럼프 선본이 유세 현장에서 그의 곡인 '아이 원트 백 다운'(I Won't Back Down)을 무단 사용한 것에 대해 사용 중단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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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티 가족은 "그는 자기 노래가 증오 조장 유세에 사용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톰 페티는 지난 2017년 진통제 과다 복용 약물 사고로 66세에 세상을 떠났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 투표일까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선거운동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