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진 출처, 뉴스1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자신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위법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삼성 그룹 내 노조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발표했다.
6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발표한 대국민 사과에서 이 부회장은 또한 자신의 자녀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준법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이 부회장은 말했다. "준법이 삼성의 문화로 확고하게 뿌리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는 지난 3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에 의한 것이다. 준법감시위원회는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의 '비선' 최순실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재판부가 실질적인 준법감시제도를 마련하라고 주문하면서 생겨났다.
준법감시위원회는 당시 삼성 그룹의 경영권 승계, '무노조 경영', 시민사회 소통의 세 가지 문제에 대해 이 부회장이 직접 답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은 그룹 경영권을 아버지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이 부회장에게 안정적으로 승계시키기 위해 부당한 방식으로 에버랜드(2014년 제일모직으로 사명 변경 후 2015년 삼성물산과 합병)와 삼성SDS의 주식을 이 부회장에게 증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한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을 합병해 사실상 삼성 그룹의 지주회사로 만들면서 삼성물산 주식의 가치를 낮게 평가해 당시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합병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한 삼성은 조직적으로 노조를 탄압하는 등 법으로 보장되는 노동삼권을 보호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