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 세계는 실험중... 코로나19 치료제는 언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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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제임스 갤러허
- 기자, 건강 및 과학 담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 15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하지만 이 질병 치료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약은 아직 없다.
코로나19 치료약은 언제쯤 나올까?
어떤 시도들이 있었나
전 세계적으로 150여 개 약물이 연구되고 있다. 대부분은 기존 약물로, 바이러스 퇴치에 도움이 되는지 시험하고 있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평가하겠다며 연대 실험(Solidarity trial)을 시작했다
- 영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5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회복 실험(Recovery trial)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이밖에도 세계 여러 연구소에서 생존자들의 혈액을 이용한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어떤 약물이 효력을 발휘하나?
총 세 가지 접근이 논의되고 있다:
-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체내 번식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항바이러스 약물
- 면역 체계를 진정시키는 약물: 환자는 면역 체계가 과잉반응해 신체에 부차적 손상을 입기 시작하면 고통이 심각해진다
- 생존자 혈액 또는 실험실에서 만든 항체로 바이러스 공격이 가능하다
가장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약은?
세계보건기구(WHO) 브루스 에일워드 박사는 중국을 방문한 뒤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유일하게 효과 가능성을 보인 약이라고 했다.
이 항바이러스 약은 원래 에볼라를 치료하기 위해 만들었으나, 다른 부분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이후 동물 연구에서 메르스나 사스 등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코로나19에도 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시카고대학이 주도한 시험 결과에 따르면 이 약물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WHO 연대 실험에 사용된 네 가지 약물 중 하나로, 제조업체인 길리드(Gilead)도 시험 중에 있다.
HIV치료약을 코로나19에 쓸 수 있을까?
HIV치료약 중 로피나비르(Lopinavir)와 리토나비르(Ritonavir)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이야기는 많았으나 증거는 거의 없었다.
실험 단계에서 이들 약의 효력에 대한 증거는 있었다. 하지만 실제 인체에 적용해 본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이 조합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의 바이러스를 줄이거나 사망을 막진 못했다. 회복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다만 상태가 심각한 환자(4분의 1이 사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약물이 효력을 발휘하기 이미 늦은 상태였을 수 있다.
말라리아 약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인가?
말라리아 약은 연대와 회복 실험에서 모두 활용되고 있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Chloroquine)과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은 항바이러스 및 면역 진정 성질을 갖고 있을지 모른다.
이 약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 때문에 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약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그 효력에 대한 증거는 아직 없다.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은 면역계 조절 기능이 있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실험실에서 이 약물은 코로나19 억제 효과를 보였다. 또 환자가 차도를 보였다고 말하는 의사들도 있다.
하지만 WHO는 그 효과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면역 약은 어떤가?
면역계가 바이러스에 과도하게 반응하면 몸 전체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면역 체계를 결집시켜 감염과 싸우는 데 도움을 주지만 그 정도가 심할 경우 몸 전체에 부차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치명적이다.
연대 실험은 다발성 경화증을 치료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하는 인터페론 베타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 공격을 받으면 신체에서 분비되는 항바이러스성 단백질이다.
영국의 회복 실험은 염증을 줄이는데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덱사메타손을 연구하고 있다.
생존자 혈액은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을까?
감염 생존자는 혈액에 바이러스를 공격할 수 있는 항체를 갖게 마련이다.
이 방법은 생존자의 혈장(항체를 가진 부분)을 환자에게 주입하자는 것이다. 미국은 이 혈장 치료로 이미 환자 500명을 치료했으며, 다른 국가들도 동참하고 있다.
치료약은 언제 나올까?
언제 코로나19 치료약이 나올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향후 몇 개월 내에 실험 결과가 나올 것이다.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보다는 훨씬 빠른 셈이다.
의사는 이미 안전이 입증된 약물을 테스트하는 반면, 백신 연구자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신규 약물도 연구하고 있으나 임상시험을 하기에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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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치료법이 필요한가?
치료법이 간절한 가장 큰 이유는 사람 생명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치료법이 나오면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으면 향후 코로나19는 가벼운 질병이 될 수 있다.
만약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이 인공 호흡을 더이상 필요로 하지 않을 경우, 중환자실 부족 문제가 해결되므로 사람들의 생활을 엄격하게 통제할 필요가 없어진다.
현재 환자들은 어떤 치료를 받는가?
코로나19 감염자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집에서 침대에 누워 휴식하거나 해열제인 파라세타몰 등으로 간단한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일부는 산소호흡기 지원 등 집중적인 병원 치료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