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각, 미각 상실, 코로나19 주요 증상일까?

사진 출처, Getty Images
- 기자, 미셸 로버츠
- 기자, BBC 헬스 에디터
후각이나 미각 기능이 떨어졌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의심해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킹스킬리지런던 연구팀은 코로나19 의심 환자 40만 명 이상의 반응을 조사했다.
후각과 미각 기능 상실은 일반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의 징후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발열과 기침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으로 보고 있다.
만약 계속 기침이 나고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우선 집에 머물러야 한다.
증상 추적 분석 결과는?
킹스칼리지 연구원들은 증상 추적 앱을 통해 코로나19 환자들의 증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공통으로 다음 증상을 한 가지 이상 보였다.
- 53% 피로감을 느낌
- 29% 계속되는 기침
- 28% 호흡 곤란
- 18% 후각이나 미각 상실
- 10.5% 발열
조사대상 40만 명 중 170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579명이 양성반응이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23명은 음성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3/5(59%)가 후각이나 미각 기능을 잃었다고 답했다.


후각과 미각 기능 상실, 코로나19 주요 증상에 포함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아직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말한다.
영국 공공보건기구와 세계보건기구는 후각과 미각 상실을 주요 증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영국 이비인후과를 대표하는 기관 ENT UK는 일부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게 놀랄 일은 아니라고 했다. 코로나19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킹스칼리지 연구원들은 미각과 후각 상실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기침과 열과 같은 다른 주요 증상들과 함께 살펴보는 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팀 스펙터 수석연구원은 "우리가 가진 데이터에 따르면, 다른 증상과 동반됐을 때 후각과 미각 기능이 상실된 사람은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기 때문에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기 위해 7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