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1932년부터 활화산이었던 이탈리아 스트롬볼리 화산 폭발로 1명 사망

화산 분화를 먼 발치에서 지켜보고 있는 관광객들

사진 출처, Carmelo Saia

사진 설명, 화산 분화를 먼 발치에서 지켜보고 있는 관광객들

유명 이탈리아 휴양지 스트롬볼리 섬에서 화산이 분화해 한 명이 숨지고 관광객들이 대피했다.

하이킹을 하고 있는 남성 한 명이 숨지고, 일부 부상자들이 발생했다.

70여 명이 이미 대피한 가운데, 추가 분화 가능성 때문에 해군 병력이 배치됐다.

1932년부터 정기적으로 분화하고 있는 스트롬볼리 화산은 지구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으로 꼽힌다.

비상 관리 담당인 칼로 포티는 이탈리아 Rai TV에서 "안타깝게도 한 명이 사망했고, 부상자가 몇 명 있지만 상태가 심각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AGI통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시칠리아 출신의 35세 남성으로 하이킹을 하던 도중 두 번째 분출 당시 굴러떨어진 바위에 변을 당했다.

그의 브라질 친구는 충격을 받고 탈수 상태인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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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후 화산재를 내뿜고 있는 스트롬볼리 화산

사진 출처,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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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소방관들은 불길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섬에 있는 한 호텔 직원인 미켈라 파보리토는 "호텔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상황을 지켜봤다. 큰 굉음이 울려 귀를 막았다. 그 뒤 재구름이 우리를 덮쳤다. 하늘이 온통 화산재로 가득 찼는데, 아주 큰 구름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근 파나레오 섬에서 바라본 스트롬볼리 화산 분화

사진 출처,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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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즐기던 사람들은 화산재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놀라 바다에 뛰어들었다.

유명 인사들의 휴양지로 잘 알려진 스트롬볼리 섬은 '지중해의 등대'로 불리며 약 500여 명이 살고 있다.

2002년도에도 화산 분화가 있었는데 당시 폭발로 건물 및 교각이 파괴돼 여섯 명이 부상했다.

스트롬볼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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