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불상 발사체 발사'

지난 4월 공중훈련을 지켜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출처, EPA/KCNA

사진 설명, 지난 4월 공중훈련을 지켜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한이 9일 오후 4시 30분경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함찹은 이어 오후 7시 경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곳은 평안북도 구성 지역이며,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각각 1발씩 2발 쏘았다"며 이 '발사체'들이 각각 420km와 270km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 발사체에 대한 추가 정보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반 KBS와의 대담 방송에서 발사체를 언급하며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지난 번보다 발사 강도를 높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BBC에 말했다.

지난 4일 북한은 함경남도 원산 부근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다.

지난 4일 북한은 함경남도 원산 부근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발사는 지난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1년 5개월여 만의 일었고, 이후 '탄도미사일'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뜨거웠다.

(캡션) 지난 4월 공중훈련을 지켜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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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는 대북제재 결의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평양 정상회담 당시 남북이 서명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르면 남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북한은 4일 발사에 대해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군사훈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