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츄바카'역을 맡았던 피터 메이휴 별세...향년 74세

사진 출처, Lucasfilm
영화 '스타워즈'에서 '츄바카'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피터 메이휴가 향년 74세 나이로 별세했다.
유족들은 성명을 통해 "메이휴가 지난 30일 미국 텍사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영국 출신의 메이휴는 1977년부터 2015년까지 스타워즈 시리즈의 우키족 전사 츄바카를 연기했다.
유가족은 "메이휴는 츄바카 역할에 심혈을 기울여 연기했으며, 그런 모습이 영화 속 프레임마다 표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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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은 키가 큰 배우에게 츄바카 역을 맡길 생각이었고, 처음에 거론됐던 배우는 키가 1.98m인 데이비드 프로스였다고 한다.
하지만 프로스는 츄바카 대신 다스 베이더를 연기하고 싶어했다.
대신, 루카스 감독은 2.18m의 장신인 메이휴를 캐스팅했다.
얼굴과 몸을 모두 덮는 특수 분장 때문에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피터 메이휴의 실제 얼굴은 나오지 않는다.
그의 가족들은 "당시 (건강 때문에) 휠체어를 탄 상황이었지만 메이휴는 2015년 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다시 츄바카를 연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건강이 악화돼 투병 생활을 하던 피터 메이휴는 2017년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 '라스트 제다이'에서 자신의 뒤를 이어 츄바카 역을 맡은 배우에게 연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메이휴의 가족은 "그에게 영화를 통해 알게 된 '스타워즈 가족들'은 츄바카 역 자체보다 더 큰 의미였다"며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맺은 인연들은 수십 년 동안 메이휴가 사랑한 친구와 가족이 됐다"고 회고했다.

사진 출처, Reuters
메이휴는 또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빈곤을 겪는 베네수엘라 아이들에게 식량과 의약품 등을 기부하기도 했다.
유가족은 메이휴의 사인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루스 스카이워커' 역을 맡았던 배우 마크 해밀은 트위터에 "메이휴는 가장 온화한 거인이었다"며 "나를 늘 웃게 했던 아주 큰 마음을 지닌 큰 사람이었고, 내가 정말 사랑했던 진정한 친구였다"는 글을 남기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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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은 오는 6월 29일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추모식을 열고, 12월에는 팬들을 위해 별도의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이휴의 유족으로는 아내 앤지와 세 자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