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주치의 '트럼프, 비만이지만 건강하다'

(캡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키 192cm에 몸무게 110.2kg으로 '비만' 수준이다

사진 출처, EPA

사진 설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키 192cm에 몸무게 110.2kg으로 '비만'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건겅검진 때보다 몸무게가 늘었지만,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백악관 주치의가 밝혔다.

주치의 션 콘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키 192cm에 몸무게 110.2kg로 지난해 건강검진 때보다 약 2kg 가까이 체중이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약을 복용한다. 주치의에 따르면 그가 복용하는 로수바스타틴 복용량이 약 10㎎에서 40㎎로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체질량지수(BMI)는 30.4라고 다른 백악관 주치의들은 전했다. 이는 '비만' 수준이다.

메릴랜드주 윌터리드국립군의료센터에서 진행된 건강검진 결과 후 콘리 주치의는 전반적으로 대통령의 건강은 좋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장병 위험이 있어 주치의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몸무게를 4.5~6.8kg 정도 줄이라고 권고한 바 있다.

(캡션) 지난해 건강검진을 마치고 백악관 주치의 로니 잭슨과 악수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 출처, Reuters

사진 설명, 지난해 건강검진을 마치고 백악관 주치의 로니 잭슨과 악수하는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를 즐기는 것은 잘 알려졌다. 이로 인해 건강에 관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술은 하지 않으며, 한번도 술을 마신 적 없다고 말한바 있다. 담배 역시 피우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자신이 당선된다면 '최고로 건강한' 대통령 당선자가 될 것이라는 의사의 말을 인용한 바 있지만, 해당 의사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고 트럼프 자신이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다른 백악관 주치의 로니 잭슨은 트럼프 대통령은 "놀라운 유전자"를 가졌다며 수면 시간이 4~5시간밖에 안 되지만 천성적으로 그렇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