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견: 80일간 주인이 사망한 자리를 매일 같이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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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ear Video

주인이 사망한 후 위험한 도로 한가운데서 무려 80일간 주인을 기다린 충직한 개가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중국의 SNS 플랫폼 웨이보에 공유된 이 개의 영상은 무려 14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냈다.

개는 8월 21일 주인이 사망한 이후로 매일 같이 그 도로에 찾아와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택시 기사는 사람들이 개를 위험한 도로에서 벗어나게 도우려 했지만 개가 계속 도망치는 바람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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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ear Video

"차로 지나치면서 먹이를 주면 잠깐 왔다가 나가서 잡으려고 하면 도망쳐요."

"개와 주인의 관계가 아주 깊었어요. 그가 죽은 이후로 그 자리를 계속 지키며 서 있네요."

"매일 그 도로에 서 있어요. 항상이요. 정말 진실한 관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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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은 11월 10일 촬영됐다.

SNS 누리꾼들은 영상을 두고 개의 '충직함'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내놓았다.

한 누리꾼은 "이 작은 개는 정말 충직하다. 우리 가족도 개가 있었는데 마을 학교에서 내가 돌아오기를 매일 같이 기다려줬었다"며 개와 관련된 자신의 추억을 회상했다.

하지만 개의 안전을 걱정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도로 한가운데 서 있는 건 너무 위험해요. 좋은 사람들이 입양해서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줬으면 좋겠네요."

SNS에서는 이렇듯 주인과 특별한 관계를 맺은 개들의 모습이 자주 올라온다.

개 시옹시옹(Xiongxiong)

사진 출처, PEAR VIDEO

사진 설명, 개 시옹시옹(Xiongxiong)

올해 초, 동영상 플랫폼 페어 비디오(Pear Video)에는 지하철역에서 종일 주인이 오기를 기다리는 개 시옹시옹(Xiongxiong)이 화제가 된 바 있다.

SNS가 없던 과거 1920년대 일본에서도 매일 같이 기차역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충견 하치코가 있었다.

충견 하치코는 주인이 사망한 이후에도 9년간 날마다 기차역으로 마중 나갔던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도 경기도 안양시 한 시장 골목길에 사는 강아지 다루가 지난 2004년 세상을 떠난 주인 할머니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5년간 기다린 사연이 SBS 동물농장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