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관계 오래 유지할수록 학업성취도 높다'...영국 연구결과

연구팀은 우정의 지속성과 학업 성적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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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연구팀은 우정의 지속성과 학업 성적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베스트 프렌드'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학생이 더 높은 수행평가 성적을 기록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영국에서 59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학교가 바뀔 때 '가장 친한 친구' 사이를 유지한 27%의 학생이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 학생들에 비해 수행 평가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었다.

우정과 시험 성적의 상관관계를 드러낸 것이다.

서리 대학 연구진은 교육 심리학 저널(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에 발표한 이 연구를 통해 대부분 학생이 중학교 진학과 같은 전환 과정에서 우정 전선에 변화를 겪는다고 말했다.

"보통 아이들은 갈등이나 우정의 깊이가 낮아서 친구를 잃기보다는 환경이 변화하면서 자연스레 멀어집니다."

"중학교 진학이 얕은 우정을 쌓던 친구들과 거리를 둘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죠. 자신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친구들이요."

"하지만 깊은 우정이 환경 변화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조사한 것은 처음입니다."

연구를 진행한 테리 응나이트 박사는 이 전환기 동안 베스트 프렌드 관계를 돈독히 유지한 학생들이 학업 성취도가 더 높았다고 한다.

"아이들의 베스트 프렌드는 온갖 종류의 이유로 변하지만, 아마 전환기가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따라서 이 전환기에 친구 사이가 멀어지지 않도록 우정을 지지해줄 방법을 찾는다면 아이들의 행동 개선에 도움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