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인도네시아 강진으로 최소 380명 숨져

사진 출처, EPA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최소 380명이 숨졌다.
지진이 강타한 술라웨시섬에선 3m가 넘는 쓰나미가 도시를 덮쳐 피해가 커졌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8월 롬복섬에서 규모 7.0의 강진으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다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 구조 당국은 피해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부상자는 540명을 넘어섰다.
"통신이 끊겨 아직 정확한 피해 보고를 받지 못했다. 시신은 대부분 해안가에서 발견됐지만, 아직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인도네시아 재난방지처는 밝혔다.
사망자가 지진으로 피해를 본 것이지, 아니면 쓰나미 때문인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 출처, AFP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팔루 시에는 30만 명 넘는 주민이 살고 있다.
피해 현장에선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통신장애와 활주로와 도로가 잠겨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은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6시경 술라웨시 중심부에서 10km 반경으로 발생했다.

공개된 현장 화면에는 지진 발생 후 강한 쓰나미가 해안 인근의 건물을 덮치는 모습이 담겼다.
드위코리타 카르나와티 기상청장은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거리로 뛰쳐나갔다"며 "그야말로 혼돈이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4년 인도양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쓰나미로 12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