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 멕시코에 충격패...한국 오늘 스웨덴과 첫 경기

사진 출처, Getty Images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개막전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남미 강호 브라질도 스위스와 1-1로 비기며 고전했다.
브라질은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전반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 골을 허용 1-1 무승부를 거뒀다.
17일(현지시간) 열린 F조 첫 경기에서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독일의 패배를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멕시코는 지금까지 독일을 11번 상대해 단 한 번 승리한 전적을 가졌다. 앞서 멕시코가 독일을 꺾었던 것은 1985년 친선경기가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멕시코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우승 후보 독일을 꺾으며, 최근 4번의 월드컵에서 전 대회 우승팀이 모두 개막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징크스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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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조별리그 혼돈예상
독일은 이날 멕시코의 2배 가까운 볼 점유율(67%)과 슈팅(26개)을 기록했지만, 멕시코의 짜임새 있는 수비에 결국 골망을 열지 못했다. 반면, 멕시코는 경기 초반부터 빠른 역습으로 독일을 괴롭혔다.
전반 34분 역습상황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웨스트햄)가 중앙선에 원투패스로 순식간에 독일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페널티 박스로 패스를 찔러 넣었고, 볼을 받은 이르빙 로사노(23·에인트호번)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독일 골망을 흔들었다.
멕시코는 이 골로 승점 3점을 챙기며 F조 선두에 올랐다.
독일의 요하힘 뢰프 감독은 "전반전에 우린 평소대로 공격 하지 못했고, 상대의 역습에 매우 불안한 경기를 했다. 후반에는 우리가 다시 압박하며 여러 슈팅을 했지만 골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국-스웨덴 오늘 첫 경기
독일은 이날 패배로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독일과 같은 F조에 속한 한국도 어려운 조별리그가 예상된다.
한국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웨덴과 F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이승우의 스웨덴 전 선발 출전할지 관심이다
한국으로선 스웨덴을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해야만 23일 멕시코와의 경기의 부담이 적다.
만약, 스웨덴전에서 패한다면 조별예선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준비했던 것만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철저히 비밀로 부치고 스웨덴을 상대로 어떤 전술을 펼치지 관심이다. 또한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황희찬(22·잘츠부르크)과 이승우(20·헬라스베로나)의 선발출전 여부도 관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