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이 이끄는 사전점검단에 대해 새로 알려진 3가지

사진 출처, 뉴스1
지난 주말은 북한 예술단 파견 사전점검단의 깜짝 방문 통지와 번복, 그리고 점검단을 이끄는 현송월의 행보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주말 동안 새롭게 밝혀진 것들을 소개한다.
1. 급작스러운 파견 중단 통보와 번복은 하키팀 협상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9일 오전에 북한 예술단 평창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을 파견하겠다고 했다가 반나절이 지난 오후 10시경에 갑지기 파견을 중지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이튿날에는 다시 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
파견 중단 통보와 번복에 대해 한국 언론은 많은 추측을 내놓았다. 현송월의 과거에 대한 추측성 보도나 마식령스키장에서의 공동 훈련이 대북 제재 위반이라는 보도에 자극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주를 이룬다.
아직까지도 북한의 공식적인 해명은 없으며 과거의 사례를 볼 때에도 북한이 이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수가 아니었느냐는 분석이 보다 설득력을 갖고 있다. 동아일보는 22일 "북한이 IOC 회의에서 협상의 우위를 차지하려고 배경설명 없이 방문단 취소를 결정하며 흔든 것 같다"는 한 정부 당국자의 발언을 전했다.
한국 정부는 하키 단일팀에서 매 경기마다 북한 선수룰 1~2명 정도 참가시키려고 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의는 5명 참가를 요구하던 북한과의 협상 끝에 매 경기마다 최소 3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2. 북한의 사전점검단은 강릉의 공연장에 실망했다
현송월이 이끄는 북한 사전점검단은 두 곳의 공연장 후보지를 방문했는데 먼저 방문한 황영조체육관에 대해서는 실망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점검단 중 한 명이 황영조체육관을 보고는 "이건 정말 (공연장으로)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점검단이 황영조체육관에 머물렀던 시간은 10분이 채 되지 않았다.
반면 점검담은 둘째 후보지로 방문한 강릉아트센터에서는 150분에 걸쳐 음향부터 의상실까지 상세히 점검했다.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 따르면 1993년 건립된 강릉아트센터는 수용인원 998석의 객석과 150여명이 출연 가능한 무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대 8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연주할 수 있는 피트도 있다.
3. 현송월은 북한 선전 부문의 핵심 지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5일 열렸던 남북 실무접촉에서 '관현악단 단장'으로만 소개됐던 현송월이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의 부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당 선전선동부는 당의 결정이나 사상을 지도하고 전파하는 당 핵심 부서다.
중앙일보는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현송월이 "지난해 10월을 전후해 선전선동부 부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정보 당국은 김정은이 이러한 인사를 통해 핵심 권력의 세대교체는 물론이고 선전선동부를 완전히 장악하려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중앙일보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