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계산기: '나만의 도시락'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사진 출처, Getty Images
- 기자, 구유나
- 기자, BBC 코리아
최근 미국의 한 대형 수퍼마켓 체인점에서는 한국의 '냉동김밥'이 큰 인기를 끌며 약 100만 개 분량이 완판되는 등 품절 대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우엉, 당근, 시금치 등이 들어간 김밥을 냉동시켜 전자레인지에 2분만 데워 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가격은 약 4달러(약 5300원).
냉동김밥의 인기 원인 중 하나로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손꼽힌다. 최근 식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별도로 식재료를 구입해 요리할 필요 없이 이미 조리돼 바로 데워 먹을 수 있을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라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런치플레이션', 즉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점심값 부담이 커지면서 식사를 직접 준비하거나 식당을 찾기보단 편의점이나 수퍼마켓 등에서 김밥이나 도시락으로 한 끼를 때우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식품업계는 늘어난 수요에 맞춰 1000원대 초저가 도시락과 대형 삼각김밥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왔다.
최근 들어서는 국내 물가 상승 추이가 한풀 꺾였지만, 추석(9월 29일)을 앞두고 폭우와 폭염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해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 위주로 가격 등락이 심한 상황이다.
이달 초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4%를 기록, 3개월 만에 다시 3%대로 올라갔다. 특히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계절이나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 물가를 반영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5.6%나 올랐다.
그렇다면 '나만의 도시락'을 만드는 데 얼마나 필요할까?
인터랙티브 그래픽: 아그니아 아즈키아, 어빈 수프리야디, 아유 이드자야, 보아즈 오치엥, 구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