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분의 1' 확률의 쌍무지개가 떴다

이데일 마을 위로 뜬 쌍무지개

사진 출처, Danny Shepherd

사진 설명, 이데일 마을 위로 뜬 쌍무지개

한 사진작가가 영국 북부 피크 디스트릭트 국립공원 정상에 뜬 완전한 쌍무지개를 포착했다.

대니 셰퍼드는 더비셔의 맘 토르 언덕에서 오전 7시 50분(현지 시각)에 사진을 찍었다.

그는 이데일 마을 위로 뜬 광경을 "100만 분의 1의 확률로 나타나는 색 잔치"라고 표현했다. 무지개는 약 20분간 떠 있었다.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이후, 많은 사람이 이를 보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데니 셰퍼드는 이 광경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라고 했다

사진 출처, Danny Shepherd

사진 설명, 데니 셰퍼드는 이 광경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라고 했다

20년 동안 국립공원에서 사진을 찍어온 셰퍼드는 언덕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항상 멋지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무지개가 맘 토르 언덕 위로 뜬 적을 본 적이 없다"라며 "무지개의 양쪽 끝이 이데일을 덮는 광경을 보는 건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저는 이곳 사진을 많이 찍는 사람인데, 이 현상이 일어나자 저는 마치 사탕 가게를 찾은 아이처럼 됐죠."

위나스 패츠에서 목격된 쌍무지개

사진 출처, Paul Mullins

사진 설명, 위나스 패츠에서 목격된 쌍무지개

폴 멀린스 역시 위나츠 패츠 지역에서 똑같은 무지개를 봤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다"고 탄복했다.

그는 "그 무지개를 보자마자 사진을 찍어야 했다"고 했다.

"저는 등산광인데요. 반즐리(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주에 있는 도시)에서 출발해야 해서 해 뜨는 시간에 맞춰 일찍 일어났어요."

"멋진 일출을 보는 게 목적이었는데 제가 만난 무지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사우스 요크셔의 랑세트 저수지에서도 무지개를 볼 수 있었다

사진 출처, Craig Haimes

사진 설명, 사우스 요크셔의 랑세트 저수지에서도 무지개를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