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10년’ 역사 쓰나

손흥민은 오는 2025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뛰게 된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

사진 설명, 손흥민은 오는 2025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뛰게 된다

영국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오는 2025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뛰게 된다.

올해 29살인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280경기에서 107골을 기록했다. 한국 국가대표로선 두 번의 월드컵 포함 93경기에 출전해 27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10년'

손흥민은 이번 재계약에 대해 "결정이 필요하지도 않은 쉬운 일이었다"면서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며 팬들을 곧 다시 볼 생각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뛴 지난 6년은 이미 큰 영광이었다"며 "구단은 날 매우 존중해 줬고, 토트넘에 남는 건 내게 분명 매우 행복한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은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모두가 알 수 있다"며 "우리가 앞으로 성취하려는 부분에서 손흥민이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머무른 시간은 벌써 6년이다. 이번 재계약 기간을 다 채우면 10년간 토트넘에서 뛰게 되는 셈이다.

토트넘을 길게 거쳐간 선수들 중에선 크리스타인 에릭센이 2013년부터 7년을 뛰었고, 대니 로즈가 2007년부터 무려 14년 가까이 토트넘에 머물다 최근 왓포드로 이적했다.

영국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주장이자 '손흥민 단짝'으로도 잘 알려진 해리 케인은 2010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었지만,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진 23일 이적설이 보도됐다.

'토트넘의 아들'

토트넘이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2019년, 손흥민은 8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아들(Son)'이라는 수식어를 굳혔다.

지난 시즌(2020-21)엔 통산 51경기 22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과의 팀워크가 한층 더 단단해진 시기이기도 했다.

두 선수의 합작은 지난 시즌 14골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7위를 기록했다.

동영상 설명, 손흥민 영어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