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때 가득했던 탱크가 '3D 숲'으로 다시 태어났다

사진 출처, Mark Bickerdike
- 기자, 이안 영스
- 기자, 엔터테인먼트와 예술 기자
예술가 댄 롤링스는 휘발유 또는 가스 등의 액체를 운반하는 트럭인 탱크로리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는 산업의 아름다움과 자연이 주는 힘을 작품에 함께 담았다.

사진 출처, Mark Bickerdike
롤링스는 원형 탱크를 활용해 입체적인 나무를 표현하기 위해 4개월 동안 탱크를 손수 깎았다. 결국 기름때 가득했던 이 탱크는 3D 숲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는 "환경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며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을 자연이 다시 되찾는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 작품을 보면 이상한 미래에 존재해야 할 것 같아요. 현재의 산업들이 추월당했을 때를 상상합니다."
롤링스는 북 링컨셔에 위치한 20-21 아트센터에서 이번 전시 '퓨처 리턴스'를 선보인다. 이 도시는 과거 철강으로 유명했던 도시다. 이 아트센터 또한 전에 교회였던 건물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사진 출처, Mark Bickerdike
슈트라우스 출신의 롤링스는 사람들이 천연자원을 사용할 때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익을 위해 주는 피해는 무시하게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이 10.5m 높이의 탱크로리를 사기 전부터 이 차량은 방치돼 있었다. 롤링스는 "당시 이 차는 12년 정도 됐지만, 구식 취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작동은 멀쩡하게 했지만, 외관이 낡았다는 이유로 그 어떤 회사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말도 안 되는 거죠. 우리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과학 능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미없이 모든 것을 파괴하는 일을 멈춰야 합니다."

사진 출처, Dan Rawlings

그는 사람들이 자연을 "어떤 기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연을 과소평가한다고 주장했다.
"작년 한 해를 보세요. 일년 만에 매우 많은 사업체가 문을 닫았죠. 그런데 밖에 주차된 차들을 보면 이렇게 많은 차가 있었나 싶어요. 어떤 곳들이 일시적으로 장사를 안 하고 어떤 곳이 10년 동안 방치돼 있는지 구분할 방도가 없어요."

사진 출처, Nika Kramer
롤링스는 전에도 이와 비슷한 전시를 했다. 오래된 차, 벤, 비행기 그리고 교통표지판이 그의 주재료다.
그는 먼저 붓으로 디자인을 표면에 그린 후, 조각 작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작업 초반에는 플라스마 절단기를 이용하지만, 이후에는 다 손으로 직접 치고, 자르고, 조각한다고 말했다.
"몸이 굉장히 힘든 작업입니다. 그런데 전 그런 점이 참 매력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출처, Dan Rawl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