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신뢰도, '영국'이 가장 높다...최하는 '일본'

사진 출처, Reuter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영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15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영국은 10명 중 9명이 코로나 백신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2위는 이스라엘(83%)이었다.
일본은 47%로 가장 낮은 백신 신뢰도를 보였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은 지난 11월부터 백신 접종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 변화를 추적해 왔으며, 전반적인 신뢰는 향상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신에 대한 확신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야할 일이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해당 설문조사는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6만8000여 명이 참여했다.
안전에 대한 우려
코로나 백신이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은 나라들이 백신을 확보하지 않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안전에 대한 우려였다.
영국과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가장 많은 백신을 접종한 나라들 중 하나이다.
영국의 경우 응답자의 87%는 백신을 신뢰한다고 답했는데, 현재 영국 성인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반면 일본은 접종을 늦게 시작했고 백신 공급 부족과 조직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 백신의 잠재적인 부작용과 안전에 관한 부분도 중요하게 지목됐다. 이는 자국 보건당국에 대한 신뢰도 또한 나라별로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 영국 사람들은 '자국 보건당국이 효과적인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는 데 대한 신뢰도가 7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한국의 경우 이 비율은 42%였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프로젝트 책임자 사라 존스는 백신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그는 "이번 연구는 대중들에게 코로나 백신의 안전과 효과에 대해 확신을 주기 위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제기한 우려를 공유하는 것이 백신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정보 제공에 있어 각국 정부의 적절하고 분명한 대응을 촉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공동 주도한 멜라니 리스는 "이번 데이터를 통해 사람들이 서로 다른 코로나 백신들을 다른 정도로 신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지도자들이 승인된 백신들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이며, 백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종되고 더 효과적으로 전염병 확산을 예방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