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공동 양육권 확보... 안젤리나 졸리는 항소 예고

졸리와 피트는 2016년 이혼했다

사진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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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58)가 그와 안젤리나 졸리(45) 사이의 자녀에 대한 공동 양육권을 부여받았다.

졸리와 피트는 2016년 이혼했다. 이 둘은 양육권 문제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긴 시간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졸리와 피트가 고용한 사설 판사인 존 아우더커크는 최근 피트에게 공동 양육권을 부여하는 잠정 결정을 내렸다. 프레스 통신의 한 취재원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피트는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와 피트는 슬하에 매덕스(19), 팩스(17), 자하라(16), 샤일로(14), 비비언(12), 녹스(12) 등 여섯 자녀를 뒀다. 장남 매덕스는 성인이라 양육권 분쟁에서 제외됐다.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졸리는 사설 판사의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 의견을 밝혔다. 한 소식통은 졸리가 공동 양육권 자체에 항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재판은 몇 달 동안 진행됐으며, 여러 목격자와 전문가, 심리상담가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판사가 자녀들이 직접 증언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졸리와 피트는 슬하에 여섯 자녀를 뒀다

사진 출처,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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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는 이혼 당시 “타협할 수 없는 의견차이"를 사유로 언급한 바 있다. 이후 둘은 치열한 양육권 싸움에 휘말렸다.

당시 피트는 아이들 앞에서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내 아동학대 가능성에 대해 조사 받았지만, 나중에 이 혐의를 벗었다.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리던 이 둘은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이 둘의 결혼은 피트의 두번째 결혼이었다. 피트는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인기스타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해 이혼한 바 있다. 졸리는 이번이 세번째 결혼이었다.

지난해 졸리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피트와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은 "옳은 결정이었다"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치유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피트는 2017년 남성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술과 대마초를 끊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지금까지 모든 실수를 통해 새로운 가르침, 깨우침과 기쁨은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