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경매로 향하는 '유튜브 9억 조회수' 동영상

사진 출처, HDCYT/YouTube
"아야, 찰리가 날 물었어! 진짜 아파, 찰리!"
당신이 2007년에 인터넷 사용자였다면, 갓 돌이 지난 아기 찰리가 3살 난 형 해리의 손가락을 깨무는 이 최고 인기 동영상을 본 8억8000만 명 중 하나였을 것이다.
당시에는 동영상이 인기리에 전파되는 사례가 전파되는 일이 드물었고, 이 영상은 모든 시청자들에게 인상깊게 남았다.
해리와 찰리의 데이비스-칼 가족은 이제 이 영상을 유튜브에서 삭제하고 대체불가토큰(NFT)으로 곧 경매에 내놓을 계획이다.
NFT란 무엇인가
NFT(non-fungible token)은 대체할 수 없는 토큰을 의미한다.
여기서 대체불가란 쉽게 교환하거나 거래할 수 없음을 뜻한다.
디지털자산에 쓰이는 NFT는 '찰리가 내 손가락을 또 물었어' 영상의 경우처럼 디지털상 어떤 것을 소유한다는 인증서와 같다.
NFT는 급속히 전파되는 동영상, 밈(meme·재미난 말을 적어 다시 포스팅한 사진이나 영상) 또는 트윗의 원본 버전을 예술품처럼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해리와 찰리의 아버지인 하워드는 2007년 당시 미국에 있는 대부모(godparents)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 없어 유튜브에 이 영상을 올렸다.
데이비스-칼 가족 웹사이트는 이 동영상이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아무 순간이나 무작위로 포착한 부분"으로서 촬영됐고 "의도치 않게 빠르게 전파됐다"고 밝혔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17세, 15세인 아이들은 "곧 성인이 될 것"이기에 "인터넷의 다음 판도를 포용"하기에 적정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것은 지금까지 사랑받아온 영상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데이비스-칼 가족은 또한 NFT에서 낙찰된 사람에게 해리와 찰리가 등장하는 자신의 패러디 영상을 만들 기회를 주겠다고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NFT 소유권을 파는 경매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며, 엄청난 가격에 낙찰될 수 있다.
어린 소녀가 불난 집을 배경으로 웃고 있는 "재앙의 소녀 밈" 사진은 최근 NFT로 47만3000달러(약 5억3500만원)에 팔렸다.

사진 출처, Dave Roth
현재 21세로 성장한 "재앙의 소녀" 주인공으 조에 로스는 이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학자금 대출을 갚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비스-칼 가족은 "찰리가 내 손가락을 또 물었어" 경매 낙찰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