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가 강타한 바틱 공장...마을 전체가 붉게 물들다

A girl walks through a flooded road with red water due to the dye-waste from cloth factories, in Pekalongan, Central Java province, Indonesia

사진 출처, Reuters

사진 설명, 이날 소셜미디어에는 붉은 물에 잠긴 마을 사진과 영상 수천 개가 올라왔다

인도네시아의 한 마을에서 홍수가 바틱 공장을 강타하면서 마을 전체가 붉은 물로 뒤덮였다.

6일(현지시간) 자바섬의 젠곳 마을이 핏빛 물에 잠겼다. 폭우로 불어난 물에 바틱 공장의 염료가 뒤섞였기 때문이다. 이 마을은 전통 밀랍과 염료를 이용한 바틱 직물로 유명한 곳이다.

이날 소셜 미디어에는 붉은 물에 잠긴 마을 사진과 영상 수천 개가 올라왔다. 해당 지역 재난관리부는 이 사진들이 진짜라고 확인했다.

지역 관계자인 디마스 아르가 유다는 로이터에 "바틱 염료 때문에 붉은 홍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비가 더 오면 점점 묽어질 것입니다."

People ride motorbikes through a flooded road with red water due to the dye-waste from cloth factories, in Pekalongan, Central Java province, Indonesia

사진 출처, Reuters

사진 설명, 바틱 염료가 섞여 핏빛으로 변한 인도네시아 자바섬 젠곳 마을의 모습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페칼롱안 강도 비와 바틱 공장에서 쓰이는 염료 때문에 초록빛으로 물든 바 있다.

올해 초 수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폭우로 최소 43명이 숨지는 등 인도네시아에서는 홍수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에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2013년부터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가오는 구름이 큰비를 내리지 않도록 미리 비를 내리게 하는 '인공강우'를 실시하고 있다.

Residents wade through floodwaters dyed red from the waste of a batik factory, a traditional textile product, in Pekalongan, central Java

사진 출처, AFP

사진 설명, 인도네시아에서는 홍수가 빈번히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