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미국 아냐'...세계 각국 정상 미 의사당 난입 규탄

사진 출처, Reuters
전 세계 정상들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사태에 대해 충격과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트럼프 지지 시위대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고 의사당에 난입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공식적으로 확정하기 위해 의원들이 의사당에 집결한 상태였다.
각국 정상들은 이 사태를 "끔찍하다",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평하며 평화와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요청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수치스러운 장면들'이라며 시위 중단을 촉구했다.
존슨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우뚝 선 바 있다"고 지적한 뒤 "평화롭고 질서 있는 권력 이양이 이뤄져야 한다"고 적었다.
다른 영국 정치인들도 소요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는데, 야당 지도자인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이번 사태를 "민주주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표현했다.
스코틀랜드의 니콜라 스터전 자치정부 수반도 트위터에 미 국회의사당 사태는 "완전 소름 끼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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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트위터에 "나는 미국 민주주의의 힘을 믿는다"며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이 미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이 긴장의 시기를 극복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고,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을 향해 "미국 유권자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민주주의를 짓밟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샤를 미셸 유럽평의회(CoE) 의장은 "바이든 당선인에게 미국이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보장해 줄 것을 신뢰한다"고 밝혔고, 우슐라 폰 데르레이엔 유럽위원회 의장은 민주당과 함께 일할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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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선거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적었다.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트위터에 "캐나다인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깊은 동요와 슬픔을 느꼈다"며 "폭력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데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고 미국의 민주주의는 지켜져야 하며 앞으로도 지켜질 것"이라고 남겼다.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 역시 트위터에 "민주주의, 즉 표를 행사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결정을 평화적으로 지지할 권리는 폭도들에 의해 절대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우울한 장면'이라고 상기하며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기대했다.
터키 외무부도 즉각 성명을 내고 "우리는 미국의 모든 단체에 자제와 신중함을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의 제재로 석유 수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미국이 다른 나라에서도 침략정책으로 발생한 것과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일침을 날렸다.
아르헨티나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칠레의 세바스티안 피에라 대통령도 트위터 성명을 통해 워싱턴 소요 사태를 비난했다.
피에라 대통령은 칠레가 "법치주의를 보장하는 미국 민주주의의 견고함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좋았던 것으로 알려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폭동과 폭력에 관한 뉴스를 보고 괴로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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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트위터에 "질서 있고 평화로운 정권교체는 이어져야 한다"며 "민주적 절차가 불법적인 시위로 인해 전복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일본에서는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이 미국에서 "평화적 정권교체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피지에서는 2006년 쿠데타를 주도했던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총리가 "우리가 오늘 워싱턴에서 본 폭력적인 장면들은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며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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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치 힌 싱가포르 부총리도 "충격적인 장면들을 지켜봤다"며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