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와 미치 맥코널의 자택이 낙서 공격을 받았다

미치 맥코널(왼쪽)은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이며 낸시 펠로시는 하원의장이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

사진 설명, 미치 맥코널(왼쪽)은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이며 낸시 펠로시는 하원의장이다

미국 하원의장과 상원 원내대표의 자택이 공격을 받았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의 집에는 그래피티 낙서와 함께 가짜 피와 잘린 돼지머리가 놓여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켄터키에 위치한 미치 맥코널 공화당 원내대표의 집에는 '내 돈은 어딨나'라는 글귀과 함께 욕설들이 그려졌다.

미국 정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재난지원 대책을 둘러싸고 격론이 한창이던 중 벌어진 일이다.

지난달 29일 미국 하원은 미국 국민 개인에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을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증액하기로 표결했다.

그러나 공화당이 우세한 상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집에 그려진 낙서는 얼마 후 가려졌다

사진 출처, EVN/CBS

사진 설명,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집에 그려진 낙서는 얼마 후 가려졌다

미치 맥코널 원내대표는 "상원은 돈을 더 빌려 도움이 필요 없는 민주당의 부유한 친구들의 손에 쥐어주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랜시스코 경찰은 펠로시 하원의장의 자택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아직까지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미국 의회는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한 거부권을 대통령 임기 중 처음으로 무효화시켰다.

상원은 81 대 13으로 국방수권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효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