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세계 최대 러산대불 일부가 70년 만에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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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홍수로 세계 최대 석불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러산대불 일부가 물에 잠겼다.
러산대불 발이 물에 잠긴 건 1940년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71m 높이의 이 동상은 8세기경 쓰촨성 청두 부근의 암벽에 조각됐다.
이 불상은 수면보다 높은 곳에 있지만, 7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나면서 이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지역주민 10만 명 이상도 대피했다.
러산대불은 인근 양쯔강과 창장싼샤(장강삼협)과 더불어 크루즈 여행객이 많이 찾는 인기 명소이다.
중국 관영 언론은 물이 차오르면서 관광객 180명이 현장에서 구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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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에 따르면 석불의 발이 젖으면 인구 1600만의 청두도 범람할 것이라는 현지 전통 속담이 있다고 한다.
쓰촨성은 몇 주 동안 폭우가 계속되면서 기록적으로 수위가 높아졌다.
하지만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최고 수준 비상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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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황허강, 하이강, 쑹화강, 랴오강 인근 지역에는 홍수와 산사태 경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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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양쯔강의 대규모 산샤댐(삼협댐) 뒤에 엄청난 양의 물이 쌓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수자원을 관리하는 정부 기관인 수리부는 충칭을 포함해 상류 지역에 심각한 홍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