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다서 시신 7구 실은 '유령선' 발견... 북한 목선 추정

사진 출처, EBU
머리만 남은 시신 2구 등 백골 시신 7구를 실은 목선이 일본 해상에서 발견됐다.
목선은 지난 27일 일본 북서부 사도섬 해안에서 처음 포착됐다. 28일 일본 해안경비당국이 목선에 접근해 조사를 벌이던 중 시신들을 발견했다.
목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으며 겉면에 한글이 적혀 있었다.
현지 언론은 시신들이 부분 백골화가 진행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목선이 꽤 오랜 시간 바다를 떠돌았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같은 이른바 '유령선'들은 종종 북한에서 일본 바다로 떠밀려 온다.
주로 비어 있거나 시신이 실려 있다. 선원들은 대개 추위와 굶주림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출처, Reuters
목선에서 발견된 시신들이 북한 간첩이거나 탈북자라는 주장도 자주 제기됐다.
북한 내 식량 부족 사태가 주민들을 고기잡이로 내몰았다는 분석도 있다.
2007년엔 목선을 타고 바다를 떠돌던 북한 선원들이 발견돼 자국으로 송환되기도 했다.
북한과 일본 관계가 냉각 국면인만큼 이번에 발견된 선박에 대한 심층 조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