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키프로스 희대의 연쇄살인 사건...또 다른 피해자 시신 발견

사진 출처, Reuters
키프로스의 호수 바닥에서 연쇄살인 피해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여행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지중해 작은 섬나라 키프로스의 첫 연쇄살인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과 관련해 네 번째로 발견된 시신이다.
용의자는 그리스계 키프로스 군 장교로 외국 출신 여성 일곱 명을 살해했다 시인했으며, 현지 당국은 적절한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키프로스 경찰 당국은 28일이 한 여성의 시신이 여행 가방에 담긴 채 수도 니코시아에서 서쪽으로 32km 떨어진 마을 미체로의 인공 호수에서 발견됐다고 BBC에 확인했다.
35세의 용의자가 수사관들에게 3명의 시신을 여행가방 여러 개에 넣어 호수에 던져넣었다고 말한 후 경찰은 이 지역을 수색했다. 이 호수는 과거에 황동광 광산이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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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은 수습 당시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다른 피해자들
사건이 처음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이달 초 38세의 필리핀 출신 매리 로즈 티버시오의 시신이 호수에서 발견된 이후였다.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고 이후 용의자인 육군 장교가 체포됐다.
두 번째 피해자인 28세 (마찬가지로 필리핀 출신) 아리언 팔라나스 로자노의 시신도 며칠 후 같은 수로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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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처음에 세 번째 여성인 마리카 발테스 아키올라(31)의 살해를 부인했다. 이 여성은 2017년 말부터 실종된 상태였다.
그러나 그는 곧 진술을 뒤집어 지난 3년간 일곱 명의 여성을 살해했다고 시인했다.
체포된 후 용의자는 수사관들에게 육군 사격장에 있는 한 우물을 보여주었고, 그곳에서 네팔 또는 인도 출신으로 추정되는 신원 미확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매리 로즈 티버시오의 6살배기 딸과 루마니아 출신의 여성과 그의 어린 딸은 2016년 9월부터 실종 상태인데 이들도 피해자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