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 절차 어떻게 되나

엘리자베스 2세

사진 출처, PA Media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국장으로 엄수된다. 10일(현지시간)까지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 안치됐던 유해도 장례 절차에 들어간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관은 11일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으로 옮겨지며, 이후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돼 일반의 조문을 받는다.

이 기간 찰스 3세 국왕은 영국을 구성하고 있는 잉글랜드·스코틀랜드·아일랜드·웨일스 지역을 모두 순방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북동부 밸모럴성에 안치된 여왕의 유해는 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영구차로 옮겨진다. 이때 운구는 6명의 밸모럴 영지의 사냥터지기들이 맡는다.

이날 유해는 약280km 떨어진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으로 옮겨져, 공식 접견실에 안치된다.

런던에서는 공식 즉위한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영연방 사무총장을 버킹엄궁에서 접견하며, 이후 각 영연방 소속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HM Queen Elizabeth II black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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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은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상·하원 의원들의 조문을 받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국왕은 이후 카밀라 왕비와 함께 항공편으로 에든버러로 이동. 영국의 국왕으로 영연방 지역을 첫 공식 방문한다.

12일 오후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해는 유품들과 함께 에든버러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장례미사 전까지 24시간 동안 일반의 조문을 받는다.

찰스 3세 국왕도 이날 홀리로드 궁전으로 이동해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수반을 접견하며, 카밀라 왕비와 함께 스코틀랜드 의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이날 저녁에는 다른 왕실 가족과 함께 자일스 대성당 장례 미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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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여왕의 관은 공군기 편으로 런던으로 옮겨진다. 이때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일한 딸인 앤 공주가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런던에 도착한 유해는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보는 가운데 버킹엄궁으로 옮겨진다.

찰스 3세 국왕은 이에 앞서 북아일랜드를 방문. 북아일랜드 의회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이날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세인트 앤 성당에서 열리는 추모 미사 참석 후 런던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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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오후 2시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해는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진다. 이동하는 동안 왕실 기병대의 행진이 있을 예정이며, 왕실 일가족도 이 행렬에 함께한다.

이후 여왕의 시신은 웨스트민스터홀에 안치돼 15일부터 19일 장례식까지 나흘간 일반의 조문을 받는다.

유해를 대중에 공개하는 것은 1965년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장례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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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장례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치러진다. 영국은 이날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했다.

장례식에는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례예식 이후 여왕의 관은 포차로 런던 하이드파크의 웰링턴 아치를 지나 윈저성으로 옮겨진다. 이후 윈저성에 있는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서 예식 후 이곳 납골당에 안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