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 화성-17 개발 박차 vs 주한미군 연내 우주군사령부 창설

사진 출처, News1
북한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또다시 둘째 딸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개발과 관련한 공개 행보에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보도에서 북한이 "핵전쟁억제력의 가공할 위력을 만방에 힘있게 떨쳤다"고 자평했다.
북한이 공개적으로 ICB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편, 미국은 최근 전략 무기들의 훈련 장면을 공개하는 등 핵 억지력을 과시하고 있다. 미국은 이날 B-2 '스피릿' 전략폭격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이륙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 제509폭격비행단는 27일 페이스북에 B-2A 8대가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로 불리는 최대 무장 동시 출격 훈련을 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이 일상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 공군은 언제 어디서나 핵 작전과 지구권 타격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지난 22일 인도태평양사령부 예하에 정식으로 우주군 구성군사령부를 창설한 것처럼 주한미군에도 우주군 구성군사령부를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앞서 2019년 12월 우주군을 창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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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위협 증대와 미국 우주군 역량 강화 박차
미국의 우주군 창설과 확대 움직임은 북한과 이란, 나아가 중국과 러시아 등으로부터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감시 역량을 키우기 위함이다.
미 우주군은 위성 등 우주 자산 통제, 미사일방어를 위한 탐지, 폐위성과 운석 대응 등 우주 감시 임무를 주로 수행한다.
올 연말까지 편제를 갖출 것이라 알여진 주한미우주군은 앞으로 미국 우주군과 인도태평양사령부 산하 우주군 구성군사령부와 C4I체계로 연결해 북한의 ICBM 등 핵·미사일 감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C4I란 지휘(Command), 통제(Control), 통신(Communication), 컴퓨터(Computer), 정보(Intelligence)의 5가지 요소를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전산화하는 체계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 위원장이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 둘째 딸을 처음 데리고 나온 데 이어 최근 또다시 딸과 함께 화성-17형 발사에 기여한 인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 위원장의 둘째 딸인 김주애는 김 위원장의 어깨에 손을 얹고 포즈를 취하거나 김 위원장과 팔장을 끼고 걷는 모습을 보였다.
통신은 또 "국방과학연구부문 지도간부들과 과학자들의 혁혁한 공헌을 조선노동당과 공화국정부의 이름으로 높이 평가하면서 군사 칭호를 올려줄 것을 명령한다"는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을 보도하며 군심 결집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