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소아암 환아들의 생사가 달린 피란길
우크라이나에는 두 개의 전쟁을 치르는 이들이 있다. 바로 소아암 환아들이다.
암과 전쟁이라는 두 가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어린이들은 이중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중단된 치료를 이어가기 위해서 폴란드나 이웃 국가로 떠나야 하지만, 암 투병중인 아이들에게는 이조차 쉽지 않다.
이들을 돕기 위해 미국에 본부를 둔 세인트주드 어린이병원과 비정부기구 헤로시가 협력해 유럽 전역의 의료 센터에 환아들이 입원할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다.
폴란드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소아암 전문의의 진료를 받게 되지만 병상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두가 이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는 없다.
아나 젤비안스카 소아암 전문의는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모두 입원해야 하지만, 지금 당장은 재택치료가 가능한 환아와 무조건 입원해야 하는 환아를 구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치료가 지연되면 어린이들의 생명에 지장이 갈 수 있다"면서 중단된 치료가 서둘러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선 여전히 많은 소아암 환아들이 대피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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