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잇따른 돌파감염, 커지는 경각심...막을 수 있는 방법은?

사진 출처,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된 돌파감염자가 늘고 있다.
특히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해 연예·방송·스포츠계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돌파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최근 2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유재석은 이미 지난 9월 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2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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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은 정해진 백신 접종 횟수를 마치고 2주간의 항체 생성기간이 지난 후에도 감염되는 경우를 말한다.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는 13일 유재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안테나측은 "지난 11일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 통보를 받고 즉시 1차 검사를 진행, 음성 판정을 받아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후 방역 지침에 따라 2차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항상 방송에 모습을 비추던 방송인의 부재로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체감하게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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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유재석이 돌파감염으로 코로나 확진인 거 알자마자 그때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오프라인 공연은 다 온라인으로 돌리고 가급적이면 온라인으로도 모여서 시상식이든 뭐든 다 하지 말자 제발"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유재석도 코로나 돌파감염이라고..? 갑자기 너무 무섭고 심각해졌다"고 밝혔다.
3차 접종...믿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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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자 3차 접종 간격(부스터 샷)을 기존 4~5개월에서 3개월로 앞당겼다. 하지만 늘어나는 돌파감염에 백신의 효용성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다.
한 네티즌은 서울 내 확진자의 64%가 돌파감염자라는 소식에 백신 접종이 "무용지물" 아니냐며 불만을 표했다.
그는 "백신 2번 다 맞은 사람들한테 부스터샷 또 맞으라고 하는 건 백신이 무용지물이라는 거 반증이잖아. 3번 맞았는데 또 돌파감염이면 또 4번째 맞으라고 하겠지"라고 트윗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백신을 접종할 경우 위중증 예방 효과가 뚜렷한 만큼 3차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당국은 이스라엘 연구를 토대로 3차접종을 완료할 경우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력이 100배 증가한다고 전했다.
또 3차접종 뒤 확진자의 경우 미접종 확진자보다 사망을 포함한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1.5% 낮다고 강조했다.
2차접종 뒤 확진자와 비교하면 중중으로 진행할 위험도 57% 낮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3차 접종 완료 시 위중증과 사망자가 감소하는 접종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3차 접종 예약에 적극 동참하고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2차 접종완료군에 비해 2.4배 높게 나타났고 위중증은 11배, 사망 발생 위험은 9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돌파감염 예방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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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돌파감염을 막기 18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의 간격을 단축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2차 접종 완료 4~5개월 이후로 권고했던 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도래한 18세 이상 모든 성인은 13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오는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부스터샷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부스터샷을 접종하지 않으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급감해 감염 확률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또 오미크론 변이에도 부스터샷이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581명과 델타 변이 감염자 수천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백신 효과를 추산했다.
그 결과 부스터 샷을 맞으면 75%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신을 둘러싼 불신 역시 커지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1차와 2차 접종 때와 달리 3차 접종률은 취약 계층인 60세 이상에서 33%로 2차 접종 완료율(93%)에 크게 못 미친다. 18세 이상 성인 부스터샷 접종률 역시 14%에 불과하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도 11일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전화로 보고받는 자리에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3차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면서 "지금부터는 지역사회 고령층들이 빨리 접종하실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