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내 생에 최고의 날'...13년 후견인 종결

사진 출처, Reuters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3년 만에 자신의 후견인이던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은 12일 브리트니에 대한 후견인 제도 적용을 종료하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그는 이날 법원의 결정에 대해 "내 생에 최고의 날"이라며 환영했다. 또 35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환호하는 팬들의 영상을 공유하며 "오늘 남은 하루 계속 울것 같다"고 적었다.
미 재판부는 이날 13년간 브리트니의 법정 후견인으로 있던 친부의 후견인 지위를 즉각 종료하라고 명령했다.
미 법원은 성인이라도 치매, 약물중독, 정신질환 등으로 스스로 돌볼 수 없을 때 후견인을 지정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브리트니의 후견인을 맡은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는 그의 재산, 의료, 세금까지 모두 관리해 왔다.
하지만 올해 만39세인 브리트니는 지난 6월 "내 삶을 되찾고 싶다"며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 박탈 소송을 냈다.
이날 심리가 열렸던 로스앤젤레스 법원 앞에는 그를 지지하는 팬들이 모여, 환호성을 지르며 브리트니의 이름과 대표곡을 불렀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
아버지 제이미는 앞서 열린 심리에서 후견인 역할이 당시엔 "필요했다"며, 그러나 딸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제이미의 변호사는 앞서 "그녀의 삶은 혼란스러웠고,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그리고 경제적으로 고통받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브리트니의 친부는 그의 경제권과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브리트니가 두 아이를 방문하는 것과 재혼까지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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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 브렌다 페니 판사는 브리트니의 요청을 받아들이며, 제이미의 후견권을 즉각 박탈했다.
또 이번 결정으로 브리트니가 지정한 그의 회계사가 임시 후견인을 맡아 남은 재산 분할 문제 등을 맡게된다고 밝혔다.브리트니의 변호사는 법원 앞에 모인 팬들에게 브리트니의 "용기"를 언급하며, 그의 증언으로 브리트니처럼 후견인 제도가 남용되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새 법안이 제정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브리트니는 법원 심리에서 아버지가 자신에게 피임약과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도 강제했다고 폭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