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2008년부터 학대' 주장…딸의 개인 삶 관리 이어 재산 통제권도 포기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그의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

사진 출처, Getty Images

사진 설명,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그의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친부가 13년 만에 후견인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2008년 브리트니의 정신건강 문제가 대중에 알려진 후, 그의 커리어는 법적 후견인들에게 통제됐다.

당시 법원 명령에 따라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는 딸의 재산 및 생활 일부분에 대한 통제권을 갖게 됐다.

그러나 이후 브리트니는 친부를 후견인 역할에서 배제하려 했고 "후견권 남용" 혐의로 기소할 것을 요청했다.

친부는 모든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며, 딸의 행복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FreeBritney('브리트니에게 자유를) 해시태그 캠페인으로 알려진 팬들의 운동은 브리트니의 법적 자율성이 회복되길 원하고 있다.

오랫동안 지속된 법적 분쟁은 올해 브리트니의 후견인 분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레이밍 브리트니 스피어스' 출시 후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39세인 브리트니는 이후 자신이 약물을 복용해야 했고,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행동하며 아이를 갖지 않을 것을 강요받았다고 판사에게 말했다.

브리트니의 후견인은 두 종류인데 하나는 자신의 재산과 재무를 관리하고, 다른 하나는 브리트니의 개인적 삶을 관리하는 역할이다.

친부는 2019년 건강 문제로 딸의 개인적 삶을 관리하는 자리에서 물러났고 브리트니는 지난 7월 친부가 가진 재산 통제권을 해제해 달라고 청원했다. 브리트니는 친부가 재산 관리 후견인 지위를 유지하는 한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친부의 변호사는 12일 법원 문건에서 친부가 물러서야 할 "실질적인 근거는 없다"고 친부가 "끊임없이 부당한 공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브리트니의 변호사인 매튜 로젠가트는 성명서에서 "이것은 브리트니의 큰 승리이자 정의를 향한 또 다른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로젠가트는 친부의 결정은 "브리트니를 위한 지지"였다면서도 "우리는 브리트니와 다른 사람들에 대해 그들이 계속 수치스럽고 지탄받을 만한 공격을 하는 데 실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후견인 전반에 걸쳐 브리트니의 재산 관리 관련자들의 행동도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