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승인... 65세 이상도 포함

사진 출처, 뉴스1
아스트라네제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한국에서 첫 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승인에 대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이 백신이 안전성과 효과성 모두를 만족시킨다고 판단했다.
논란이 됐던 65세 이상에 대한 효능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며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65세 이상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를 보충하고 접종 여부에 대한 "신중한 결정"을 권고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르면 오는 26일부터 전국 요양병원 등에서 접종될 예정이다.
이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식약처 최종점검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코로나19 예방율이 약 62%로 국내외 기준을 만족한다고 말했다.
영국과 브라질에서 88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실험군에서는 27명이, 가짜 백신(플라시보)을 맞은 대조군에서는 7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원회는 표준용량 0.5ml를 4~12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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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안전한가?
위원회는 임상시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보고된 이상사례들이 대부분 예상 가능한 수준으로 백신의 안전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2만3745명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주로 주사부위 통증, 두통, 근육통 등이 보고됐으며 이러한 증상은 접종 후 며칠 내로 사라졌다.
대표적인 백신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반응이나 코로나 증상 악화 같은 경우는 보고되지 않았다.
65세 이상 고령자도 접종 가능?
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안전하며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임상시험에 참가한 고령자의 수가 다른 백신의 임상시험에 비해 적은 편이라 추가자료가 필요하며, 의사가 접종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사용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
임상시험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에도 중대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예상 가능한 수준의 이상사례는 65세 미만 접종자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수준이었다고 위원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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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식약처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도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위원회는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에 대해서는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백신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향후 백신 접종 계획은?
식약처는 다음주 중으로 아스트라네제카 백신에 대한 출하 승인을 내릴 예정이다.
한국에 납품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초도 물량 75만 명분(150만 도스)은 위탁생산을 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북 안동 소재 공장에서 24일 출하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르면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보다 구체적인 접종계획은 질병관리청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