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제 활동이 주춤해지자 유럽 대기오염도가 낮아졌다

사진 출처, Copernicus/KNMI/ES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후 유럽 대기질이 향상됐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네덜란드왕립기상연구소(KNMI)는 코페르니쿠스 센티널 위성을 통해 이산화질소(NO2) 변화 정도를 추적해 사진으로 제작했다.
이산화질소는 화석 연로를 사용할 때 주로 나오는 오염물질이다.
이 연구소는 2019년 3월의 월평균 농도와 올해 3월 14부터 25일까지의 공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를 비교했다.
도시 봉쇄정책으로 경제활동이 감소하자 이산화질소 농도가 급격하게 감소한 것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사진 출처, Copernicus/KNMI/ESA

KNMI의 헨크 에스케 박사는 BBC에 "좋은 스냅샷을 찍으려면 보통 10일 평균을 내야 한다"며 "하루 치만으로는 데이터에 활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날씨 등의 변동성 요소를 제외하고 10일간의 데이터를 분석하면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출처, Copernicus/KNMI/ESA


사진 출처, Copernicus/KNMI/ESA

특히 코로나19 발생이 극심했던 이탈리아 북부를 보면 이산화질소 농도가 현저하게 감소했다.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대기 오염도를 보여주는 사진도 있다.
네덜란드와 영국을 포함한 북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KNMI 과학자들은 날씨의 변화가 변동성의 더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에스케 박사는 중국의 경우 매우 확실한 결과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이미 오랜 기간 관찰했기 때문"이라며 "중국 사람들이 다시 일터로 복귀하면서 이산화질소 농도가 코로나19 발병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