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음성 판정...영국, 아일랜드도 입국 제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저녁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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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저녁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결국 영국과 아일랜드를 입국 제한 대상에 추가했다. 

지난 11일 미국은 유럽 내 26개 국가에 대해 미국 입국을 차단하면서도 영국과 아일랜드는 제외한 바 있다.

한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음성으로 밝혀졌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 핵심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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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음성 

백악관 발표 중인 트럼프와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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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저녁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허가를 얻어 스테파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에게 보낸 문서를 통해 "어젯밤 트럼프 대통령과 코로나19 검사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오늘 저녁,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확인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한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대통령 일행 중 3명이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음성 결과 판정에 앞서 "언론이 난리를 쳐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하루 이틀 안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아일랜드도 여행 제한 

미국 투스칸 공항에서 잡지를 보는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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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내 확진자는 2200명, 사망자는 50명을 넘어섰다. 

미국은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1일 유럽 26개국에 대해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26개국에 포함되어 있지 않던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14일 이 두 나라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도 내린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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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미국 내 코로나19 대응 총 책임을 맡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미국 내 코로나19 대응 총 책임을 맡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영국·아일랜드에 미국 입국을 중단시킬 것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제 미국 시민·영주권자 등은 영국과 아일랜드로부터 들어올 수 있지만, 특정한 공항을 거쳐야 한다. 또 의료 검진과 함께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내 여행도 불가피하지 않다면 재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굳이 여행 갈 필요가 없다면 나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감염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