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기원: 캥거루는 언제부터 두 다리로 뛰기 시작했을까?

사진 출처, Peter Shouten/Australian Geographic
캥거루는 현재 살아있는 대형 포유류 중 두 다리를 이용해 점프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캥거루는 이 특유의 점프 보행을 활용해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캥거루가 사막과 초원 같은 개방된 서식지에서 생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캥거루는 언제부터 이렇게 껑충껑충 뛰기 시작했을까?
캥거루 화석

사진 출처, Benjamin Kear
과학자들은 오랜 시간 캥거루가 건조해지는 날씨와 이 때문에 늘어나는 초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 같은 특성을 발전시켰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최근 발견된 캥거루 화석에 따르면 캥거루 점핑의 기원은 날씨가 건조해지기 전인 약 20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하학적 모델링을 통해 멸종된 포유류가 같은 범위의 보행 능력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는 캥거루가 날씨가 건조해지기 전부터 점핑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캥거루의 멸종된 사촌들은 점프뿐만 아니라 네 발을 이용해 나무를 오르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 벤저민 키어 박사는 호주 퀸즐랜드 북서부 리버스리에서 발견된 이 화석이 캥거루의 진화에 관한 몇 안 되는 근거 중 하나라고 말했다.
리버스리 지역에서는 원래 박쥐, 도마뱀, 뱀, 악어, 새 등 다양한 동물 화석이 발견된다.
어쩌다 이런 특성을 갖게 됐을까?

사진 출처, Benjamin Kear
키어 박사는 캥거루가 모든 생존 동물들이 그러하듯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남기 위해 지금과 같이 진화했으리라 예측했다.
"생존에 매우 적합하게 진화한 동물이예요. 생존 환경 등 환경 변화에 놀랍도록 잘 적응한 거죠. 그게 현재 캥거루들이 매우 잘 살아내고 있는 이유기도 하죠."
"아마도 생물학적으로 가장 이상하면서도 아름다운 동물 중 하나일 거예요."












